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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가 된 미운 오리 새끼."
7일 울산-대전전을 앞둔 울산 문수 구장에서 최고의 화제는 대전 용병 공격수 알리송(21)이었다. 불과 한 달여 전만 해도 울산 소속이던 알리송이 대전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처음으로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해 울산에 입단한 알리송은 지난 7월 말 대전으로 올해 말까지 무상 임대됐다. 당시 울산에는 외국인 선수가 6명이나 돼 누군가 한 명은 뛸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알리송이 표적이 돼 팀을 옮기는 설움을 당했다.
그러나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했듯 알리송은 대전으로 이적한 뒤에야 비로소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완전히 다른 선수로 탈바꿈했다. 시즌 중반까지 울산에서는 득점 포인트가 전혀 없었으나 대전 이적 후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활발한 성격으로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어 최윤겸 대전 감독은 "복덩이가 들어왔다. 팀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는 "적장"이 된 김정남 울산 감독도 "최근 잘 하고 있다고 소식을 들었다. 수비수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신흥경 울산 사무국장 역시 "알리송은 시즌 뒤 우리 팀으로 다시 오기로 돼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알리송은 비록 수비수의 집중 견제 탓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수차례 상대 문전을 위협하며 옛 동료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다. 알리송의 성공 사례는 국내 프로축구에 "선수 임대"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신화섭 기자 myth@dailysports.co.kr
* 이 기사는 일간스포츠의 기사입니다.
7일 울산-대전전을 앞둔 울산 문수 구장에서 최고의 화제는 대전 용병 공격수 알리송(21)이었다. 불과 한 달여 전만 해도 울산 소속이던 알리송이 대전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처음으로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해 울산에 입단한 알리송은 지난 7월 말 대전으로 올해 말까지 무상 임대됐다. 당시 울산에는 외국인 선수가 6명이나 돼 누군가 한 명은 뛸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알리송이 표적이 돼 팀을 옮기는 설움을 당했다.
그러나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했듯 알리송은 대전으로 이적한 뒤에야 비로소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완전히 다른 선수로 탈바꿈했다. 시즌 중반까지 울산에서는 득점 포인트가 전혀 없었으나 대전 이적 후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활발한 성격으로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어 최윤겸 대전 감독은 "복덩이가 들어왔다. 팀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는 "적장"이 된 김정남 울산 감독도 "최근 잘 하고 있다고 소식을 들었다. 수비수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신흥경 울산 사무국장 역시 "알리송은 시즌 뒤 우리 팀으로 다시 오기로 돼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알리송은 비록 수비수의 집중 견제 탓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수차례 상대 문전을 위협하며 옛 동료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다. 알리송의 성공 사례는 국내 프로축구에 "선수 임대"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신화섭 기자 myth@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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