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동안 승리없어…득점 3골그쳐  

'돌풍의 팀' 대전 시티즌이 추락하고 있다.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프로축구 판도 변화를 주도했던 대전은 지난 5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최근 6경기동안 3무3패를 기록했다.
한때 2위를 고수하며 선두까지 노리던 대전이 승수를 쌓지 못하면서 6일 현재 8승5무6패(승점 29)를 마크, 1위 울산 현대(11승3무4패.승점 36), 2위 성남 일화(10승4무3패.승점 34) 등 선두권과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런 대전의 하락세는 전력 노출과 선수들의 체력 고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스피드 있는 측면 공격수가 부족한 대전은 그동안 짧은 패스로 최전방 김은중에게 찬스를 엮어주는 전술을 주로 구사했다. 그러나 상대가 중앙을 두텁게 하면서 김은중을 밀착마크하자 마땅한 공격루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전이 최근 6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단 3골이다. 또 20명 정도의 엔트리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의 체력도 고갈된 상태다. 대전의 수비라인은 시즌 초반의 악착같은 플레이를 상실한 채 최근 6경기에서 10골을 헌납했다. 수비라인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빠른 공격수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윤겸 대전 감독은 "팀플레이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나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격에서 해법을 찾을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수원 삼성은 부천 SK를 2-1로 누르고 6승9무4패(승점 27)를 마크했다.

/이상민기자 21smin@segye.com

* 이 기사는 세계일보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