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안하다고 말합니까.”
최윤겸 대전 감독(41)이 21일 대구전을 마친 뒤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표시했다.
최 감독은 평소 판정에 문제를 삼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다소 이례적이었다.

이날 대전은 김영근이 퇴장당했고 이관우가 2차례경고를 받은 것을 비롯 3명이 옐로 카드를 받았다.

최 감독이 가장 납득할 수 없는 점은 심판의 마지막 인사말.
경기 후 최감독이 “수고하셨다”고 말하자 주심이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

“그라운드에 있던 당사자가 아니라 내가 함부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왜 경기를 잘 봐놓고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느냐”며 판정에 납득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영근은 경기 후 백태클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최 감독은 “경기를 비디오로 본 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프로축구연맹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