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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가 돌아온 성남의 쾌속행진이냐. 전남의 대어낚기냐"
승점 25인 성남 일화의 독주 속에 1라운드 막바지에 다다른 2003 삼성하우젠 K리그 10차전이 주말인 17일과 18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는 성남과 전남 드래곤즈의 일전은 지난해 아디다스컵과 정규리그 우승컵을 팀에 안긴 '총알 탄 사나이' 김대의의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9골9어시스트로 맹활약,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김대의는 그러나 지난 3월 AFC챔피언스리그 다롄 스더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바람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재기의 칼날을 갈아 왔다.
차경복 성남 감독은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연습경기도 소화할 만큼 컨디션이 날로 좋아지고 팀도 선두를 질주 중이어서 무뎌진 경기감각도 찾게 할 겸 20분 정도 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의의 가세로 '호랑이에 날개를 단' 성남은 샤샤가 어깨를 다쳐 결장하지만득점 1위(7골), 도움 공동1위(4개)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김도훈과 이리네를 선발투톱으로 내세워 2연승과 10연속 무패 행진을 벌인다는 각오다.
승점 10으로 8위에 밀려있는 전남은 2경기 연속 골을 뽑는 등 득점력이 살아난 신병호(4골)와 브라질 용병 이따마르의 한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1일 광주 상무에게 일격을 당했던 전남은 '대어' 성남을 잡을 경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총력전을 불사할 태세다.
2연승을 포함,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의 무시못할 성적을 내며 만만한 '새내기'가 아님을 입증한 7위 광주는 4위 전북 현대를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전북 출신인 박성배와 서동원이 친정의 팀컬러를 잘 알고 있다는 게 광주의 이점이다.
전북은 지난 부천 SK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시즌 5호골을 기록하는 등 이름값을 하기 시작한 마그노와 에드밀손의 브라질 듀오가 승점 3을 무난히 합작할 것으로 믿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승점 13)과 안양 LG(승점 16)의 라이벌대결도 볼 만 하다.
신구 조화 난조로 부진을 겪다 최근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은 안양전 필승으로수직상승의 궤도에 오른다는 다짐이며 안양도 승리를 따내 1승이 뒤지는 두팀간의 역대 통산전적(11승7무12패)의 균형을 맞춘다는 생각이다.
또 2위(승점 17) 대전 시티즌은 골잡이 우르모브가 출장정지(퇴장)로 뛰지 못하는 부산 아이콘스를 상대로 승점20 고지에 재도전하고 대구 FC도 홈에서 울산 현대와 맞붙는다.
이밖에 1무8패의 악몽 끝에 터키 출신 트나즈 트르판 감독이 사임, 하재훈 수석코치 체제로 바뀐 부천은 우성용(6골)이 버티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첫승사냥에 나선다.
▲17, 18일 경기 일정(전경기 오후 3시)
성남-전남(성남종합)
광주-전북(광주월드컵.이상 17일)
대구-울산(대구월드컵)
대전-부산(대전월드컵)
수원-안양(수원월드컵)
부천-포항(부천종합.이상 18일)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
승점 25인 성남 일화의 독주 속에 1라운드 막바지에 다다른 2003 삼성하우젠 K리그 10차전이 주말인 17일과 18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는 성남과 전남 드래곤즈의 일전은 지난해 아디다스컵과 정규리그 우승컵을 팀에 안긴 '총알 탄 사나이' 김대의의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9골9어시스트로 맹활약,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김대의는 그러나 지난 3월 AFC챔피언스리그 다롄 스더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바람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재기의 칼날을 갈아 왔다.
차경복 성남 감독은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연습경기도 소화할 만큼 컨디션이 날로 좋아지고 팀도 선두를 질주 중이어서 무뎌진 경기감각도 찾게 할 겸 20분 정도 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의의 가세로 '호랑이에 날개를 단' 성남은 샤샤가 어깨를 다쳐 결장하지만득점 1위(7골), 도움 공동1위(4개)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김도훈과 이리네를 선발투톱으로 내세워 2연승과 10연속 무패 행진을 벌인다는 각오다.
승점 10으로 8위에 밀려있는 전남은 2경기 연속 골을 뽑는 등 득점력이 살아난 신병호(4골)와 브라질 용병 이따마르의 한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1일 광주 상무에게 일격을 당했던 전남은 '대어' 성남을 잡을 경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총력전을 불사할 태세다.
2연승을 포함,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의 무시못할 성적을 내며 만만한 '새내기'가 아님을 입증한 7위 광주는 4위 전북 현대를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전북 출신인 박성배와 서동원이 친정의 팀컬러를 잘 알고 있다는 게 광주의 이점이다.
전북은 지난 부천 SK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시즌 5호골을 기록하는 등 이름값을 하기 시작한 마그노와 에드밀손의 브라질 듀오가 승점 3을 무난히 합작할 것으로 믿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승점 13)과 안양 LG(승점 16)의 라이벌대결도 볼 만 하다.
신구 조화 난조로 부진을 겪다 최근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은 안양전 필승으로수직상승의 궤도에 오른다는 다짐이며 안양도 승리를 따내 1승이 뒤지는 두팀간의 역대 통산전적(11승7무12패)의 균형을 맞춘다는 생각이다.
또 2위(승점 17) 대전 시티즌은 골잡이 우르모브가 출장정지(퇴장)로 뛰지 못하는 부산 아이콘스를 상대로 승점20 고지에 재도전하고 대구 FC도 홈에서 울산 현대와 맞붙는다.
이밖에 1무8패의 악몽 끝에 터키 출신 트나즈 트르판 감독이 사임, 하재훈 수석코치 체제로 바뀐 부천은 우성용(6골)이 버티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첫승사냥에 나선다.
▲17, 18일 경기 일정(전경기 오후 3시)
성남-전남(성남종합)
광주-전북(광주월드컵.이상 17일)
대구-울산(대구월드컵)
대전-부산(대전월드컵)
수원-안양(수원월드컵)
부천-포항(부천종합.이상 18일)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