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1회 동아시아축구대회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회개최지인 요코하마의 나카타 시장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사스 확산을 우려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측에 대회를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EAFF 또한 일본 후생성의 권유를 받아 연기를 신청한 요코하마시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회 연기가 한층 유력해졌다.
나카타 시장은 "지난 14일 저녁 도쿄에서 오카노 EAFF 회장과 만나 사스 확산의우려로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전달했고 오카노 회장도 취지를 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동아시아축구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등 4개국이 참가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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