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겸 대전 감독과 미남 스타 이관우(26ㆍ대전)가 팀의 간판 골잡이 김은중(24)의 대표팀 스트라이커 만들기에 나섰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K_리그 초반 대전 돌풍의 선봉에 서고 있는 김은중을 대표팀 골잡이로 만들어 사기 진작 및 팀 전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상당 기간 동안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어 침체기를 겪기도 했던 김은중의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대표팀에서 익힌 골 감각을 K_리그에서 고스란히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최윤겸 감독은 가급적 김은중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전술을 만들고선수들에게도 이를 주문했다.
적어도 1경기에서 5~6차례는 득점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해 김은중의 골 감각을 끌어 올리도록 하고 있다.

최 감독은 “김은중이 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경기 감각이 정상은 아니다”며 “김은중이 살아야 팀도 사는 만큼 의도적으로 김은중에게 공격 기회를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 감독은 “김은중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만큼 고마운 일은 없다”며 “골 감각이 중요한 스트라이커에겐 경기에 많이 나서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최 감독의 전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돕는 사람은 이관우다.
대표급기량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고질적인 발목 부상 때문에 소외돼 있는 그는팀 후배 김은중의 대표팀 합류를 도와 아쉬움을 달래려 하고 있다.
경기에 나설 때면 정확한 패스로 김은중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김은중은 이 같은 지원 덕택에 지난 27일 전남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고 코엘류호 승선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