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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의 K리그 초반 상승세가 화제다.
K리그 첫 라운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4승2무1패 승점 14점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정규리그에서 1승을 올려 최하위를 차지한 지난해 성적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비교적 강팀과의 1라운드 경기가 남아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 몇 개월 사이에 팀이 이렇게 변화할 수 있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선수들의 자신감과 최윤겸 감독의 용병술이 변화의 중심에 있다.
지난 4월27일 전남과의 경기를 3-2로 어렵게 승리한 후 김은중은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전에는 1-0으로 이기고 있어도 질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선제골을 내줘도 역전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같은 자신감은 대전선수들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궁금한 것은 대전선수들의 자신감이 어떤 계기로 만들어졌는가 하는 점이다.
최감독에 따르면 동계전지훈련 중 전남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훈련을 통해 감독의 전술적인 지시 또는 의도를 선수들이 이해하고 경기장에서 실행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는 얘기다.
최감독의 이야기를 들으며 2002한·일월드컵 개막 직전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프랑스 등 강팀과의 평가전 이후 월드컵대표팀 선수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일이 생각났다.
당시 모험과 같은 히딩크 감독의 고집이 선수들에게 두려움 없이 자신의 능력을 경기장에서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최감독 역시 훈련을 통해 대전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짧은 패스 연결에 의한 공격과 선수들의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압박수비를 강조했고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훈련한 전술이 먹혀들어 가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몸값 비싼 용병 하나 없이 승리수당 지급을 염려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팀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최감독의 모습을 보면서 ‘부지런한 농사꾼에게는 나쁜 땅이 없다’는 격언이 떠올랐다.
/스투 해설위원
K리그 첫 라운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4승2무1패 승점 14점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정규리그에서 1승을 올려 최하위를 차지한 지난해 성적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비교적 강팀과의 1라운드 경기가 남아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 몇 개월 사이에 팀이 이렇게 변화할 수 있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선수들의 자신감과 최윤겸 감독의 용병술이 변화의 중심에 있다.
지난 4월27일 전남과의 경기를 3-2로 어렵게 승리한 후 김은중은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전에는 1-0으로 이기고 있어도 질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선제골을 내줘도 역전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같은 자신감은 대전선수들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궁금한 것은 대전선수들의 자신감이 어떤 계기로 만들어졌는가 하는 점이다.
최감독에 따르면 동계전지훈련 중 전남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훈련을 통해 감독의 전술적인 지시 또는 의도를 선수들이 이해하고 경기장에서 실행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는 얘기다.
최감독의 이야기를 들으며 2002한·일월드컵 개막 직전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프랑스 등 강팀과의 평가전 이후 월드컵대표팀 선수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일이 생각났다.
당시 모험과 같은 히딩크 감독의 고집이 선수들에게 두려움 없이 자신의 능력을 경기장에서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최감독 역시 훈련을 통해 대전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짧은 패스 연결에 의한 공격과 선수들의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압박수비를 강조했고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훈련한 전술이 먹혀들어 가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몸값 비싼 용병 하나 없이 승리수당 지급을 염려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팀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최감독의 모습을 보면서 ‘부지런한 농사꾼에게는 나쁜 땅이 없다’는 격언이 떠올랐다.
/스투 해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