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창단후 첫 3연승에 도전한다.'

대전 시티즌은 2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를 갖는다.
지난달 30일 홈 개막전에서 광주 상무를 격파하며 팀 창단후 두번째로 2연승을 달리며 홈팬들에게 모처럼 기쁨을 안겨준 대전구단은 내친김에 팀 창단후 첫 3연승을 질주해 범시민적으로 달아오른 대전지역 축구열기를 더 한층 고조시킨다는 전략아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대전은 현재 2승1패로 단독 3위이고, 포항은 1승2패로 9위를 기록중이다. 리그 초반 전적상 대전이 올시즌 상승세를 타며 몇발짝 앞서 있지만 포항이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포항은 초반 하위권 탈출을 위해 부산에서 이적해온 우성용과 코난을 공격수로 내세우는 등 공수에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대전과 포항의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의 최대 관심 포인트는 대전 최윤겸 감독의 용병술. 최 감독은 이번 포항전에 최근 몇게임동안 전력을 다해 경기를 치르며 체력이 바닥난 주전선수들을 대거 제외한채 1.5군을 기용해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모든 선수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하면서 최고조에 이른 선수단 사기를 극대화시킨다는 그의 대담성이 눈길을 끈다. 이번 포항전에 부상으로 올 정규리그에서 아직 첫선을 보이지않은 스트라이커 김은중과 공격수 한정국, 골키퍼 최은성, 미드필더 신진원, 이창엽과 수비수 박철 등이 결장한다.

대신에 후반 교체멤버로 뛰었던 김종현과 김국진이 알렉스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룬다. 미드필드진에는 브라질 용병 호드리고가 국내무대에 첫 신고를 하고 임영주가 합류한다. 홈 개막전에서 절묘한 프리킥으로 올 리그 첫 데뷔전 골을 기록한 이관우는 후반 조커로 뛸 예정이다.

<鄭在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