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출기삼(運七技三)’이라고 했다.
극한의 경쟁 속에서 최대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실력만으로 불가능할 때가 있는 법.
운이 따라야만 한다.
12개 구단 사령탑의 사주풀이를 통해 올 시즌 프로축구를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역술인 김세원

▲차경복(성남 일화)
초반은 부진한 면을 보이지만 중ㆍ후반부터 다시 분발하게 되는 운세이며 시즌이 끝날 때쯤에 자리 이동 수가 따라온다.
1라운드 운이 안좋을 듯.

▲김정남(울산 현대)
감독 혼자만 잘한다고 해서 팀이 이기는 것은 아니듯 자신의 운세는 그리 나쁘지 않으나 어느 특정 상대팀만 만나면 연속 패배하는 것이 발목을 잡을 운세다.
4라운드 운이 별로다.

▲김호(수원 삼성)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올해도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될 상황이다.
우승의 가능성이 보이기도 하는데 아쉬운 것은 뒷심 부족.
4라운드에서 고전의 면이 보인다.

▲조광래(안양 LG)
갈 길은 바쁜데 무형의 족쇄가 방해를 하는 격이다.
1ㆍ2라운드의 성적이 부진한 것이 후반의 좋은 성적을 방해할 듯.
올해보단 내년이 더 기대되는 운세며 여름이 식어 가는 시점부터 기운을 낼 수 있는 운기이다.

▲이회택(전남 드래곤즈)
상승세의 기운을 강하게 걸머지고 있는 운이니 고른 성적이 기대된다.
우승의 가능성도 높으니 1라운드 후반과 3라운드 후반을 잘 넘기면 좋은 한해가 되지 않을까를 점쳐본다.

▲최순호(포항 스틸러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들이 주변의 지원을 못 받아 뜻대로 안 풀어지니1ㆍ2라운드의 부진이 염려된다.
뜨거운 여름을 기점으로 승운이 크게 올라간다.

▲조윤환(전북 현대)
구단 내의 어수선한(트레이드 등의)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발휘할 운이다.
그러나 본인의 바쁜 노력에도 불구하고 큰 이득이 안 보이니 다소간의 아쉬움이 따른다.

▲트르판(부천 SK)
아직은 국내의 기운에 적응이 안 돼서 제 실력 발휘를 못할 상황.
구단내에서도 신뢰를 받고 선수들에게도 실력은 인정 받겠지만 팀 승리에 기여하기가 어려워 보이니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포터필드(부산 아이콘스)
트르판 감독과 마찬가지로 국내 기운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구단 프런트와 선수들과 신뢰를 쌓고 융합하지만 성적은 그리 신통치 않아보인다.

▲최윤겸(대전 시티즌)
상하가 두루 협력하는 운세이니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탁월한 지도력과 전폭적인 구단의 신뢰가 든든하나 무더운 여름한철이 고비다.
2라운드 말과 3라운드 초반을 잘 넘겨야 할듯.

▲박종환(대구 FC)
‘승부사’라는 말을 들을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풀이되나 문제는 본인의 의욕을 주변에서 따라와 주느냐다.
올해부터 당분간은 쭉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운이다.

▲이강조(광주 상무)
대구와 더불어 신예 돌풍의 파란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이니 그 기운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