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야 대전시티즌이 살 수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프로축구 대전시티즌과 대전시는 많은 관중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개막경기에 내건 경품이 모두 후원을 받은 것이지만 마티즈 승용차와 제주도 2박3일 무료여행권, 사인볼 및 시티즌 셔츠, 화장품 세트, 선글라스 등 다양하다.
또 관중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식전행사로 록스타들의 페스티벌이 열리고 경기장 밖에서는 얼굴 페인팅 이벤트가 열리며 하프타임 때는 육.해.공군 3군 의장대의 의장대 시범이 열린다.

시는 시티즌 대전경기 개막을 알리는 현수막, 포스터, 육교 현판을 시내 곳곳에 설치하고 있으며 개막일에는 열기구도 띄울 계획이다.

지역 방송에서는 일반 광고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신문사 및 시청, 시티즌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개막을 홍보할 방침이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시티즌 살기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대전시티즌발전협의회의 현재까지 모금액은 충남도시가스 2억원, 하나은행 입장권 5천494만5천원, 염홍철 시장 1천만원, 장애인연합회 41만5천원 등 모두 2억6천536만원이다.
또 연중 기탁의사를 표명한 기업 및 단체는 하나은행과 갤러리아 타임월드 각각 5억원, 대전상공회의소 3억원, 롯데백화점 대전점 2억5천만원, 교차로 2억원 등이다.

한편 이 협의회는 기업들이 세제 혜택을 정상적으로 받기 위해 지난달 중순 문화관광부의 추천의뢰를 받아 행정자치부에 기부금품 모집허가를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시티즌의 K-리그 홈경기 22경기를 월드컵 때와 같이 채워주시면 별도의 기부금품 모집을 통해 후원을 받지 않아도 시티즌을 살릴 수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만이 대전의 프로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