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이 본인으로부터 시작된 Cyworld MiniHompy에서의 超新星 박건일 피부 공방.
과연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가!
건일이가 반짝반짝 피부가 되어 종지부를 찍어주면 좋겠네요.


1. 2008년 1월 12일, 박건일 Main

피부가 조금
안 좋을 수도 있지..
안그래?

2007년 말부터 걷잡을 수 없이 급속하게 나빠진 건일이 피부 상태는, 본인이 잘 알고 있었을 터.
Fan들 사이에서 한탄이 늘어가던 중, 건일이가 1월 중순 올린 글.

보자마자 웃었고, 쪼끔 안쓰럽고.
'조금'은 괜찮아....

원래 그랬던 것도 아니고, 급속히 나빠진데다가 그게 인구에 회자되는 것을 지켜봐야했으니 많이 속상했을 거라는 예상 하에, 그걸 고대로 공개된 곳에 올려버린 발상이 귀엽구나.
언급하지 말라고 써놓은 거니, 그렇다면 굳이 시간도 흐른 시점에 다시금 글을 올려서 미안.



2. 2008년 2월 12일, 건일이 어머니 방명록

건일: 엄마 사랑해
답변: 미투. 그나저나 엄만 맨날 너 여드름 때문에 걱정이다.

멋진 아들의 고백에 걱정어린 화답.
걱정이야 되시겠지만, 그래도 연이은 글들로 인해 이마저도 웃음을 주고...



3. 2008년 2월 13일, 김성제 Diary

그래 건일아

피부가 좀 안좋을수도 있지

충분히 그럴수 있는거다

그래 그런거다...

놀리는 거니, 도닥이는 거니...
그동안의 행적 상, 전자로 추정되지만.



4. 2008년 2월 14일, 김성제 일촌평

피부안좋은게 죄는아냐 그치 형 (* 존레논)

당연히 죄가 아니지!
하지만 너는 보여지는 직업에 종사 중이니까, 말들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그냥 회사원들도, 외부 업체를 만날 때에는 외모에도 이것저것 신경써야 하는데 오죽하겠니.

말이 나오는 게 속상하다면, 그저 관심이라고 생각해 줘.
관심이 없으면 그조차 없을 테니.






이 글을 볼 일이야 없겠지만, 야채스프 추천!
우리집 막내가 너랑 나이 비슷한 남자앤데, 한달 새에 너 못지않던 여드름이 쏙 들어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