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원·김종현1억7000만원트레이드

대전 시티즌은 20일 전남 드래곤즈의 신진원(29)과 김종현(31)을 1억7000만원에 현금 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최윤겸 감독이 자신이 구상하는 공격 지향적인 축구를 구사하는데 필요한 선수 영입을 구단에 요청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대전구단은 영입선수를 물색하던 중 K-리그에서 풍부한 경험과 빠른 스피드를 가진 신진원과 김종현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전은 신진원, 김종현과 2년간 계약했으며 연봉 8000만원과 7000만원을 인상 지급하기로 했다.
이들은 21일 구단의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25일부터 시작되는 터키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대전에서 창단멤버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신진원은 지난 2001년 전남으로 이적했다가 2년만에 다시 대전에서 뛰게 됐다. 연세대를 졸업한 신진원은 176㎝의 키에 빠른 발을 갖고 있다.
김종현은 전남의 주력선수로 강한 근성과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는 선수로 올 시즌 좋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김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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