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영익·부천임기한코치 계약2년에 영입

회생의 길을 걷고 있는 대전시티즌이 제2창단을 주도할 코치진을 구성했다.

대전은 20일 오전 구단사무국에서 현대 미포조선 이영익(37), 부천 SK 임기한 코치(30)를 계약기간 2년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동우 코치는 스카우트로 보직을 변경, 재계약했으며 재활 트레이너 1명을 보강했다.

이로써 대전은 그동안 감독 1명, 코치 2명, 재활트레이너 1명으로 구성했던 코치진을 스카우트 1명, 제활 트레이너 1명을 각각 보강하면서 모두 6명으로 올 시즌을 알차게 도전하게 됐다.

대전은 선수단의 효율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선수육성을 위해 코치진을 보강했고 국내선수 및 용병은 터키 전지훈련에서 테스트를 거쳐 영입할 예정이다.

□ 이영익 코치 누구인가
고려대를 졸업하고 청소년 대표를 지낸 이영익 코치는 지난 89년부터 10년간 LG프로축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서울이 고향인 이 코치는 프로통산 190경기에 출장 6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서울올림픽 대표와 이탈리아 월드컵 대표로 뛰었으며 지난 90년부터 95년까지 5년간 국가대표를 지냈다.
지난 98년 현대 미포조선 돌고래 축구단 창단코치로 활약했으며 지난 2001년 네덜란드에서 3개월 연수를 받았다.

□임기한 코치 누구인가
경남 진주가 고향인 임기한 코치는 진주중과 거제고를 거쳐 대구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94년부터 99년까지 부천 SK 프로축구단에서 프로선수생활을 했다. 공격수 출신인 임 코치는 프로통산 12경기에 출장 2득점을 올렸다.
선수생활을 일찍 접고 은퇴한 임 코치는 부천SK 2군 코치와 코치 대행을 역임했다.

[중도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