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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이관우·김성근 구단에 연봉 백지위임
"구단이 있어야 우리들의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대전 시티즌 간판급 스타들이 연봉을 백지 위임하면서 구단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올 시즌 연봉협상 첫날인 16일 대전 시티즌 간판스타인 미들필더 이관우가 연봉을 백지위임한 데 이어 지난해 고과점수 1위인 중앙수비수 김성근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관우는 이날 구단 직원과 전화 통화를 통해 "연봉 액수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이번 시즌은 나에게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해로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최윤겸 신임감독이 미드필더 운영에 중점을 두고 전술을 펼치는 스타일로 자신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입단 후 부상으로 매년 전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불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연봉액수에 개의치 않겠다는 생각에서다.
올해가 프로 4년차로 지난해 7500만원을 받는 이관우는 입단 후 매년 부상으로 이름에 걸맞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지난해 누적된 부상 치료를 위해 시즌 초반 독일에서 재활 치료를 받아 슈퍼컵과 아디다스컵에 불참한 뒤 정규리그 때부터 팀에 합류했다.
팀에 합류한 뒤에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 게임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3득점과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입단 후 처음으로 연간 게임 수가 20게임이 넘는 22게임에 출장,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구단은 이관우의 결정에 환영을 표시하면서 팀은 물론 우리 나라 프로축구 간판스타라는 위상에 걸맞는 합당한 대우를 해 줄 방침이다.
이관우는 "연봉 문제가 해결돼 홀가분한 마음"이라며 "올 한 해가 개인은 물론 구단에게도 중요한 해로 훈련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700만원을 받은 김성근도 이날 구단에서 면담을 갖고 올 연봉을 구단에 일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해가 입단 4년차인 김성근은 지난 시즌 팀내 고과에서 1위를 달렸다.
슈퍼컵과 FA컵 등 지난해 팀이 출전한 39게임 중 무려 33게임에 출장했고 수비수로서는 드물게 2득점을 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구단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연봉 협상 첫날 10명 정도의 선수를 만났는데 대부분 협조적인 분위기 였다"고 말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구단이 있어야 우리들의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대전 시티즌 간판급 스타들이 연봉을 백지 위임하면서 구단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올 시즌 연봉협상 첫날인 16일 대전 시티즌 간판스타인 미들필더 이관우가 연봉을 백지위임한 데 이어 지난해 고과점수 1위인 중앙수비수 김성근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관우는 이날 구단 직원과 전화 통화를 통해 "연봉 액수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이번 시즌은 나에게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해로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최윤겸 신임감독이 미드필더 운영에 중점을 두고 전술을 펼치는 스타일로 자신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입단 후 부상으로 매년 전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불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연봉액수에 개의치 않겠다는 생각에서다.
올해가 프로 4년차로 지난해 7500만원을 받는 이관우는 입단 후 매년 부상으로 이름에 걸맞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지난해 누적된 부상 치료를 위해 시즌 초반 독일에서 재활 치료를 받아 슈퍼컵과 아디다스컵에 불참한 뒤 정규리그 때부터 팀에 합류했다.
팀에 합류한 뒤에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 게임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3득점과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입단 후 처음으로 연간 게임 수가 20게임이 넘는 22게임에 출장,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구단은 이관우의 결정에 환영을 표시하면서 팀은 물론 우리 나라 프로축구 간판스타라는 위상에 걸맞는 합당한 대우를 해 줄 방침이다.
이관우는 "연봉 문제가 해결돼 홀가분한 마음"이라며 "올 한 해가 개인은 물론 구단에게도 중요한 해로 훈련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700만원을 받은 김성근도 이날 구단에서 면담을 갖고 올 연봉을 구단에 일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해가 입단 4년차인 김성근은 지난 시즌 팀내 고과에서 1위를 달렸다.
슈퍼컵과 FA컵 등 지난해 팀이 출전한 39게임 중 무려 33게임에 출장했고 수비수로서는 드물게 2득점을 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구단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연봉 협상 첫날 10명 정도의 선수를 만났는데 대부분 협조적인 분위기 였다"고 말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