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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신임 최윤결 감독 상견례 후 훈련 돌입
2003 시즌을 위한 대전시티즌의 힘찬 도약이 시작됐다.
대전시티즌은 14일 구단 사무실에서 이태호 감독의 후임으로 부천 SK 감독을 역임한 최윤겸씨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시티즌 제3대 감독으로 취임한 최윤겸 감독의 연봉은 1억5000만원에 계약기간은 2년이며 별도의 승리수당을 지급한다는 조건이다.
최 감독은 14일 한밭대 잔디구장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올 시즌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선수단은 새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민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했으며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이 되기 위해 노렸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 감독은 빠르고 짧은 패스 위주로 조직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팀을 정비해 경기장을 찾는 팬을 위한 즐거운 축구를 하는 색깔있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대신했다.
전술적인 면에서 최 감독은 이관우 등 특징적인 선수를 중심에 두고 중원공간을 운용, 미드필더진의 역할을 강화하는 전술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이같은 전술운용으로 경기에 충실했는데 비록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내용이 좋았다면 선수 개개인의 자신감으로 연결돼 장기적으로 승리의 확률을 높여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장 김정수는 “새 감독 밑에서 열심히 하겠다”며 “지난해 부진을 씻고 재도약을 위해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고 있다”도 말했다.
김은중은 “작년 팀 부진의 책임이 나에게도 조금은 있다고 본다”며 “동계훈련에서 열심히 몸을 만들어 올 시즌 팀이 중상위권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한편 동계훈련 및 일정은
▶오는 24일까지 체력훈련을 하고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터키 안탈야 전지훈련에서 전술 및 실전을 쌓고
▶2월25일부터 3월5일까지 대전에서 전술훈련을 갖는다. 또한 3월6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AFC챔피언스리그(중국·일본·태국 리그전)를 치르고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대전에서 올 시즌 리그를 대비한 마지막 전술 및 실전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kim303@joongdo.com
2003 시즌을 위한 대전시티즌의 힘찬 도약이 시작됐다.
대전시티즌은 14일 구단 사무실에서 이태호 감독의 후임으로 부천 SK 감독을 역임한 최윤겸씨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시티즌 제3대 감독으로 취임한 최윤겸 감독의 연봉은 1억5000만원에 계약기간은 2년이며 별도의 승리수당을 지급한다는 조건이다.
최 감독은 14일 한밭대 잔디구장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올 시즌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선수단은 새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민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했으며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이 되기 위해 노렸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 감독은 빠르고 짧은 패스 위주로 조직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팀을 정비해 경기장을 찾는 팬을 위한 즐거운 축구를 하는 색깔있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대신했다.
전술적인 면에서 최 감독은 이관우 등 특징적인 선수를 중심에 두고 중원공간을 운용, 미드필더진의 역할을 강화하는 전술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이같은 전술운용으로 경기에 충실했는데 비록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내용이 좋았다면 선수 개개인의 자신감으로 연결돼 장기적으로 승리의 확률을 높여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장 김정수는 “새 감독 밑에서 열심히 하겠다”며 “지난해 부진을 씻고 재도약을 위해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고 있다”도 말했다.
김은중은 “작년 팀 부진의 책임이 나에게도 조금은 있다고 본다”며 “동계훈련에서 열심히 몸을 만들어 올 시즌 팀이 중상위권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한편 동계훈련 및 일정은
▶오는 24일까지 체력훈련을 하고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터키 안탈야 전지훈련에서 전술 및 실전을 쌓고
▶2월25일부터 3월5일까지 대전에서 전술훈련을 갖는다. 또한 3월6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AFC챔피언스리그(중국·일본·태국 리그전)를 치르고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대전에서 올 시즌 리그를 대비한 마지막 전술 및 실전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kim303@joong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