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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축구가 비틀거리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월드컵 경기장이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프로축구가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창단을 발표한 대구시와 광주시가 비틀거리고 있고 기존의 대전 시티즌도 16일 구단 운영이 시민협의체로 넘어감으로써 앞날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 경기장 관리비용만 1년에 20~30억씩 소요되기 때문에 차라리 프로축구단을 창단해 구단을 운영하는 편이 낫다는 게 지자체들의 생각이지만 운영자금 마련부터 난관에 부닥쳐 프로축구연맹의 창단승인이 점점 늦춰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대구 경실련은 16일 성명서에서 “지금 방식의 시민주공모는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을 행정기관의 강제적인 주식 할당에 의한 ‘준조세’에 의해 설립되는 세계 최초의 프로축구단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라며 시민주공모 중단을 촉구해 축구단 창단은 점점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대구 FC_시민주 공모 쉽지않다.
대구시와 대구 FC는 24일까지 시민주 공모를 받고 있지만 16일 현재 목표했던 160억원에 턱없이 모자란 40억원 정도만 모였다.
이미 코칭스태프(감독 박종환)를 구성한 뒤 단장 선임과 선수단 구성을 서두르고 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박종환 감독은 “선수 11명만 되어도 내년 프로축구에 참가하겠다”고 의욕을 보이지만 창단승인조차 불투명하다.
프로축구연맹은 시민주 공모가 끝나는 24일 이후 이사회를 열어 창단승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시_실무자가 없다.
광주시는 상무 축구팀을 연고 프로팀으로 끌어들일 예정이지만 몇가지 난제에 부닥쳤다.
일종의 프로구단 창단이기 때문에 창단기금을 내야 하는데 40억원 정도의 기금을 부담하기는 어려울 전망.
또한 창단 작업을 하던광주시의 실무자들이 최근 단 한명만을 남기고 모두 다른 부로 발령이 나상무 유치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전 시티즌_대주주인 계룡건설이 손을 뗀다.
대주주인 계룡건설이 내년 12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나구단 운영은 시민과 대전 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대전 시티즌 발전시민협의회(가칭)’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대전시는 연고 대기업이나 컨소시엄 업체의 대전 인수를 강력히 바라고 있지만 선뜻 나서는 기업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지역에 팀이 매각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박용철 기자
ozulumba@dailysports.co.kr
2002년 월드컵 이후 월드컵 경기장이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프로축구가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창단을 발표한 대구시와 광주시가 비틀거리고 있고 기존의 대전 시티즌도 16일 구단 운영이 시민협의체로 넘어감으로써 앞날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 경기장 관리비용만 1년에 20~30억씩 소요되기 때문에 차라리 프로축구단을 창단해 구단을 운영하는 편이 낫다는 게 지자체들의 생각이지만 운영자금 마련부터 난관에 부닥쳐 프로축구연맹의 창단승인이 점점 늦춰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대구 경실련은 16일 성명서에서 “지금 방식의 시민주공모는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을 행정기관의 강제적인 주식 할당에 의한 ‘준조세’에 의해 설립되는 세계 최초의 프로축구단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라며 시민주공모 중단을 촉구해 축구단 창단은 점점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대구 FC_시민주 공모 쉽지않다.
대구시와 대구 FC는 24일까지 시민주 공모를 받고 있지만 16일 현재 목표했던 160억원에 턱없이 모자란 40억원 정도만 모였다.
이미 코칭스태프(감독 박종환)를 구성한 뒤 단장 선임과 선수단 구성을 서두르고 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박종환 감독은 “선수 11명만 되어도 내년 프로축구에 참가하겠다”고 의욕을 보이지만 창단승인조차 불투명하다.
프로축구연맹은 시민주 공모가 끝나는 24일 이후 이사회를 열어 창단승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시_실무자가 없다.
광주시는 상무 축구팀을 연고 프로팀으로 끌어들일 예정이지만 몇가지 난제에 부닥쳤다.
일종의 프로구단 창단이기 때문에 창단기금을 내야 하는데 40억원 정도의 기금을 부담하기는 어려울 전망.
또한 창단 작업을 하던광주시의 실무자들이 최근 단 한명만을 남기고 모두 다른 부로 발령이 나상무 유치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전 시티즌_대주주인 계룡건설이 손을 뗀다.
대주주인 계룡건설이 내년 12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나구단 운영은 시민과 대전 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대전 시티즌 발전시민협의회(가칭)’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대전시는 연고 대기업이나 컨소시엄 업체의 대전 인수를 강력히 바라고 있지만 선뜻 나서는 기업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지역에 팀이 매각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박용철 기자
ozulumba@dailysport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