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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존속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다.’
대전시티즌이 FA컵 2연패를 향한 ‘투혼’을 보여주면서 구단 존폐 문제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 구단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별다른 진전 상황이 없다”면서도 “구단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명제엔 모두들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는 잠복기
현재 FA컵이 진행 중이라 입장 표명들을 미루고 있는 분위기.
대주주인계룡건설의 이원보 회장이 지난달 5일 ‘새로운 컨소시엄을 구성하든지 구단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며 구단 운영도 포기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이후 아직 이렇다 할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해마다 되풀이될 미봉책보다도 진정한 시민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
하지만 대전시에서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눈물겨운 대전살리기 운동
대전시티즌의 서포터스 퍼플크루는 대전사랑운동 시민협의회 등 사회 단체들과 함께 지난달부터 ‘대전시티즌 살리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퍼플크루는 3차 서명이 끝난 지난 9일 현재 11만 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대전 시내와 수도권 등을 비롯, FA컵 대회 기간 중에도 경기장을 찾아 서명을 이끌어냈다.
오는 12일 제주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도 원정 응원 및 서명을 받고 14일에는 4차 서명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린 그라운드에서 보여주자.
주전들이 피로와 독감 등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도 FA컵 우승이 팀을 살리는데 한 몫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선수들은 대회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타 구단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주전 이관우는 “다른 팀으로 이적할 바에야 해외 진출을 추진하겠다”며 대전 잔류의지를 확고히했다.
배진남 기자
hosu1@dailysports.co.kr
대전시티즌이 FA컵 2연패를 향한 ‘투혼’을 보여주면서 구단 존폐 문제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 구단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별다른 진전 상황이 없다”면서도 “구단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명제엔 모두들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는 잠복기
현재 FA컵이 진행 중이라 입장 표명들을 미루고 있는 분위기.
대주주인계룡건설의 이원보 회장이 지난달 5일 ‘새로운 컨소시엄을 구성하든지 구단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며 구단 운영도 포기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이후 아직 이렇다 할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해마다 되풀이될 미봉책보다도 진정한 시민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
하지만 대전시에서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눈물겨운 대전살리기 운동
대전시티즌의 서포터스 퍼플크루는 대전사랑운동 시민협의회 등 사회 단체들과 함께 지난달부터 ‘대전시티즌 살리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퍼플크루는 3차 서명이 끝난 지난 9일 현재 11만 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대전 시내와 수도권 등을 비롯, FA컵 대회 기간 중에도 경기장을 찾아 서명을 이끌어냈다.
오는 12일 제주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도 원정 응원 및 서명을 받고 14일에는 4차 서명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린 그라운드에서 보여주자.
주전들이 피로와 독감 등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도 FA컵 우승이 팀을 살리는데 한 몫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선수들은 대회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타 구단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주전 이관우는 “다른 팀으로 이적할 바에야 해외 진출을 추진하겠다”며 대전 잔류의지를 확고히했다.
배진남 기자
hosu1@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