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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아우’ 현대 미포조선을 힘겹게 꺾고 축구협회(FA)컵 8강에 올랐다.
울산은 남해에서 열린 2002년 FA컵 16강전에서 이천수의 2게임 연속 결승골에 힘입어 미포조선을 3-2로 제압했다.
대전도 팀 사상 첫 해트트릭을 터트린 공오균의 맹활약으로 한국철도에 3-0 낙승을 거두고 2회전을 통과했다.
울산은 8일 대전과 8강전을 갖는다.
울산은 마르코스가 전반 17분과 후반 20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예상 밖의 낙승 분위기로 몰고 갔다.
하지만 역시 공은 둥글었다.
미포조선은 단숨에 두 골을 만회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2-2 동점.
그러나 역시 울산엔 히어로 이천수가 있었다.
후반 29분 이천수는 유상철이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가슴으로 밀어준 볼이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에 떨어지는 것을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낚아채 결승골로 연결,숨가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K리그 우승팀 성남도 신태용 김대의 등 간판 선수들의 연속골에 힘입어 실업 강호 강릉시청을 3-2로 꺾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성남은 이날 한남대를 5-1로 대파한 부산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8일 격돌한다.
부산은 하리와 우성용이 두 골씩을 터트리며 분전, 감독 교체이후 새로운 팀면모를 보였다.
/김천=한제남
han500@sportstoday.co.kr
남해=임지오
bingo@sportstoday.co.kr
울산은 남해에서 열린 2002년 FA컵 16강전에서 이천수의 2게임 연속 결승골에 힘입어 미포조선을 3-2로 제압했다.
대전도 팀 사상 첫 해트트릭을 터트린 공오균의 맹활약으로 한국철도에 3-0 낙승을 거두고 2회전을 통과했다.
울산은 8일 대전과 8강전을 갖는다.
울산은 마르코스가 전반 17분과 후반 20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예상 밖의 낙승 분위기로 몰고 갔다.
하지만 역시 공은 둥글었다.
미포조선은 단숨에 두 골을 만회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2-2 동점.
그러나 역시 울산엔 히어로 이천수가 있었다.
후반 29분 이천수는 유상철이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가슴으로 밀어준 볼이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에 떨어지는 것을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낚아채 결승골로 연결,숨가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K리그 우승팀 성남도 신태용 김대의 등 간판 선수들의 연속골에 힘입어 실업 강호 강릉시청을 3-2로 꺾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성남은 이날 한남대를 5-1로 대파한 부산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8일 격돌한다.
부산은 하리와 우성용이 두 골씩을 터트리며 분전, 감독 교체이후 새로운 팀면모를 보였다.
/김천=한제남
han500@sportstoday.co.kr
남해=임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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