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A조.’

국내프로 및 아마 최강팀을 가리는 ‘2002 하나-서울은행 FA컵 축구선수권’의 대진 추첨이 18일 오후 프로축구연맹 사무실에서 열렸다.

추첨결과 울산 현대,수원 삼성,안양 LG,전북 현대와 지난해 우승팀 대전 시티즌이 A조에 편성돼 한 장의 결승진출 티켓을 놓고 피말리는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16강전에서 맞붙게 될 울산-안양전이 최고의 하이라이트.

이에 반해 B조에는 지난해 준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성남 일화,부산 아이콘스,전남 드래곤즈,부천 SK가 한 조를 이뤘다.
성남과 포항이 결승진출을 다툴 전망이다.

한편 2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22일부터 경남 남해,경북 김천에서 예선에 돌입하는 올해 FA컵의 준결승 및 결승전 3경기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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