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_부산전에서 전북 서포터스가 그라운드에 동전을 던지는 추태를벌여 경기가 10분 가량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
후반 7분께 부산 우르모브가 상대 골문 앞에서 넘어져 있자 골대 바로 뒤쪽에 있던 서포터들이 ‘빨리 일어나라’는 표시로 동전 수십 개를 던진 것.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부산은 강력하게 반발했고 동전을 모두 치운 후 경기가 속개됐다.

○…6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선 대전 서포터스 퍼플 크루가 이태호 감독의 퇴진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제는 물러나 주세요’ 같은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거는가 하면 이 감독은 서포터들에게 극도의 서운함을 표시하는 등 썰렁한 분위기.
이날 퍼플 크루는 ‘구단주는 구단 경영에 대한 확실한 천명을, 이태호감독은 명예로운 퇴진을,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이라는 성명서를 기자들에게 돌리는 등 그동안 쌓인 구단과 팀에 대한 불신을 표출.
이에 이 감독은 서포터들이 악전고투하고 있는 팀 사정을 이해해주지 못한다며 억울하다고 항변.

○…“우승 세리머니는 홈 팬들 앞에서.” 성남 구단은 부천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을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우승 플래카드나 샴페인 등을 전혀 준비하지 않아 이채.
김영진 부단장은 “만일우승이 결정난다 해도 세리머니는 10일 홈경기로 열리는 부산전 때 홈 팬들 앞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_포항전 도중 아찔한 순간이 발생.
전반 16분 수원의 산드로가공격하던 중 주심이 파울을 선언하자 바로 옆에 있던 포항 벤치로 강하게공을 차 버린 것.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최순호 감독이 앉은 벤치바로 옆을 맞고 튕겨져 나와 최 감독이 한때 격앙.

“아빠는 경기나 잘해요.”

▲조상현(조윤환 전북 감독의 외아들)=조윤환 감독이 6일 부산전 직전 이날 대입 수능시험을 본 아들의 결과가 궁금해 전화 통화를 시도하자.

“간이 콩알 만해져 있어요. 멍한 느낌 뿐이에요.”

▲박규남(성남 사장)=우승 시 선수단에 얼마나 많은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냐고 묻자 아직 우승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