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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킹’ 이동국(23ㆍ포항)이 마음을 비웠다.
이동국은 오만과의 부산 아시안게임 축구 A조 2차전(30일 오후 7시 양산)을 앞두고 “주전으로 선발 출장하든 후보로 교체 멤버가 되든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은중(23ㆍ대전)과 치열한 스트라이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국은 27일 몰디브와의 1차전(4_0)에서 골맛을 봤다.
하지만 전반적인 플레이는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됐다.
상대는 약체였지만 첫 경기라는 부담감이 컸기 때문이다.
스리톱 중 오만전에 선발 출장할 원톱격의 중앙 스트라이커는 여전히 박항서 감독의 마음 속에만 있다.
대회 중에도 이동국과 김은중의 경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국은 “친구와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가 주전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힌 뒤 “교체로몇 분을 뛰더라도 제 몫을 다해낸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청소년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교체되자 주장 완장을 내던졌던 것은 기용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스스로의 플레이에 실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
16년 만의 대회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박항서 사단은 몰디브전과 마찬가지로 이동국 김은중을 비롯해 이천수 최태욱 최성국 박규선 등 공격수들을 고루 가동해 오만 격파에 나선다.
자리 욕심은 버렸지만 골 욕심은 여전한 이동국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릴지 지켜보자.
/부산=특별취재단
이동국은 오만과의 부산 아시안게임 축구 A조 2차전(30일 오후 7시 양산)을 앞두고 “주전으로 선발 출장하든 후보로 교체 멤버가 되든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은중(23ㆍ대전)과 치열한 스트라이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국은 27일 몰디브와의 1차전(4_0)에서 골맛을 봤다.
하지만 전반적인 플레이는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됐다.
상대는 약체였지만 첫 경기라는 부담감이 컸기 때문이다.
스리톱 중 오만전에 선발 출장할 원톱격의 중앙 스트라이커는 여전히 박항서 감독의 마음 속에만 있다.
대회 중에도 이동국과 김은중의 경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국은 “친구와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가 주전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힌 뒤 “교체로몇 분을 뛰더라도 제 몫을 다해낸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청소년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교체되자 주장 완장을 내던졌던 것은 기용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스스로의 플레이에 실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
16년 만의 대회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박항서 사단은 몰디브전과 마찬가지로 이동국 김은중을 비롯해 이천수 최태욱 최성국 박규선 등 공격수들을 고루 가동해 오만 격파에 나선다.
자리 욕심은 버렸지만 골 욕심은 여전한 이동국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릴지 지켜보자.
/부산=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