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6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약체 몰디브와의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금메달을 향한 첫 발을 내딛습니다.
부산에서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준비는 끝났다!
월드컵 4강에 이어 홈에서 아시아정상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의 야심찬 출사표입니다.
대회 개막에 앞서 한 수 아래의 몰디브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공격적인 3-4-3 시스템으로 대량득점을 올려 일찌감치 조 1위를 굳힌다는 각오입니다.

최전방에는 최근 이동국을 제치고 주전으로 낙점받은 김은중이 나서고, 이천수와 최성국이 측면을 받칩니다.
신예 김두현은 플레이메이커로 기용돼 이영표와 공수를 조율합니다.
박용호의 부상으로 변동이 불가피한 수비진에는 김영철과 박요셉, 조성환이 포진합니다.


[인터뷰:이영표]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간 조직력이 다져지고 있어서 우승 자신 있습니다"

[인터뷰:박항서 감독] "준비는 끝났습니다.
실전경험을 통해서 펑가전을 통해 드러난 미비점들을 보완해 가겠습니다"

피파랭킹 152위에 처져있는 몰디브는 동남아특유의 짧은 패스와 스피드를 갖췄지만, 우리 팀의 적수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요셉, 얀케치 몰디브 감독] "한국은 월드컵멤버가 다수 섞여있는 강팀입니다.
힘겨운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를 갖는 축구대표팀이, 시원한 대승으로 전체 한국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릴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서봉국 [bksu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