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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아시안게임대표팀의 중앙라인에 김은중(대전시티즌)-김두현(수원 삼성) 카드가 뜬다.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27일 몰디브와 A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년만의 정상 정복에 나서는 축구팀은 최전방 원톱 김은중과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으로 이어지는 중앙 공격라인의 화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지난 23일 쿠웨이트전에서 이 카드를 쓴데이어 25일 연습에서도 김두현의 패스투입을 김은중이 골로 연결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사실상 둘을 공격의 핵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지난 7일 남북통일축구와 10일 청소년팀과의 평가전에서 중앙 공격형미드필더로 이천수를 테스트했고 최전방에서도 주장 이동국에게 무게 중심을 뒀었다.
하지만 `돌파지향적'인 이천수는 좌우 날개 요원들에게 원활한 볼배급을 해 내지 못했고 이동국 또한 골결정력 부족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결국 차선책으로 기회를잡은 김은중과 김두현은 쿠웨이트전에서 승리를 이끌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두현은 박지성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이 포지션에서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며 김은중은 이동국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 최종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3-4-3 전형의 원톱으로 출격할 김은중은 장점인 민첩성과 넓은 활동반경, 쿠웨이트전에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을때 보여줬던 전광석화같은 헤딩능력을 앞세워 한국의 공격을 이끌게 된다.
또 김두현은 넓은 시야를 활용한 볼배급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최전방의 김은중에게 이어지는 중앙공격루트는 물론 이천수, 최성국, 최태욱 등 발빠른 측면공격요원들에게 적절한 볼투입을 해야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대표팀 공격라인의 `척추'역할을 맡게 된 김은중과 김두현이 출범 이후 힘겨운항해를 하고 있는 박항서 호의 새 엔진역할을 해 내며 우승을 향한 쾌속항진을 이끌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합>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27일 몰디브와 A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년만의 정상 정복에 나서는 축구팀은 최전방 원톱 김은중과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으로 이어지는 중앙 공격라인의 화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지난 23일 쿠웨이트전에서 이 카드를 쓴데이어 25일 연습에서도 김두현의 패스투입을 김은중이 골로 연결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사실상 둘을 공격의 핵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지난 7일 남북통일축구와 10일 청소년팀과의 평가전에서 중앙 공격형미드필더로 이천수를 테스트했고 최전방에서도 주장 이동국에게 무게 중심을 뒀었다.
하지만 `돌파지향적'인 이천수는 좌우 날개 요원들에게 원활한 볼배급을 해 내지 못했고 이동국 또한 골결정력 부족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결국 차선책으로 기회를잡은 김은중과 김두현은 쿠웨이트전에서 승리를 이끌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두현은 박지성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이 포지션에서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며 김은중은 이동국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 최종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3-4-3 전형의 원톱으로 출격할 김은중은 장점인 민첩성과 넓은 활동반경, 쿠웨이트전에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을때 보여줬던 전광석화같은 헤딩능력을 앞세워 한국의 공격을 이끌게 된다.
또 김두현은 넓은 시야를 활용한 볼배급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최전방의 김은중에게 이어지는 중앙공격루트는 물론 이천수, 최성국, 최태욱 등 발빠른 측면공격요원들에게 적절한 볼투입을 해야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대표팀 공격라인의 `척추'역할을 맡게 된 김은중과 김두현이 출범 이후 힘겨운항해를 하고 있는 박항서 호의 새 엔진역할을 해 내며 우승을 향한 쾌속항진을 이끌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