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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아시안게임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도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목표인 금메달 사냥을 불안케 했다.
86서울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23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전반 15분 김은중의 선제골과 후반 18분에 터진 이천수의 그림 같은 20m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UAE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아시안게임대표팀은 이로써 팀이 결성된 뒤 각종 평가전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모든 평가전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비록 막판 2연승을 기록하며 평가전을 마무리했지만 미흡한 조직력과 불안한 수비,그리고 골결정력에 여전히 문제점을 드러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은중을 원톱으로 내세운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이천수 최성국의 양날개를 활용한 측면돌파로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이천수의 돌파와 김은중의 헤딩이 위력을 보였다.
첫골은 16분 만에 터졌다.
이영표의 오른쪽 센터링을 대시하던 김은중이 정확한 다이빙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갈랐다.
김은중은 이후 전반 21분 강렬한 돌파와 후반 7분 위협적인 슈팅 등 이날 후반 13분 이동국과 교체될 때까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주전을 예약했다.
그러나 첫골 이후 불안하던 수비는 중반 이후 조직력에 문제를 보였고 이것은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42분 수비수 박요셉이 GK 김용대에게 받은 볼을 수비지역에서 무리하게 드리블하다 쿠웨이트 공격수 바샤르에게 인터셉트를 당했고 결국 허무하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7분과 8분 김은중 최성국이 좌우측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GK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1-1의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8분. 주인공은 이천수였다.
대표팀의 전담키커인 이천수는 아크중앙 20여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오른발로 감아 골네트 오른쪽 모서리에 꽂았다.
2-1.
하지만 리드에 성공한 한국은 이후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지며 여러 차례 위기를 자초하는 불안함을 보여 대회를 앞두고 시급히 개선해야 점으로 떠올랐다.
후반 24분 박동혁의 패스미스 하나가 역습으로 이어져 쿠웨이트 자다에게 GK 일대일 위기를 내줬고 25분에는 메사에드에게 크로스바를 맞고 튕기는 헤딩슛까지 허용하기도 했다.
33분에도 비록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일자수비라인이 순간적으로 붕괴되며 바샤르에게 다시 한번 GK 일대일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부산=특별취재단
아시안게임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도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목표인 금메달 사냥을 불안케 했다.
86서울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23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전반 15분 김은중의 선제골과 후반 18분에 터진 이천수의 그림 같은 20m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UAE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아시안게임대표팀은 이로써 팀이 결성된 뒤 각종 평가전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모든 평가전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비록 막판 2연승을 기록하며 평가전을 마무리했지만 미흡한 조직력과 불안한 수비,그리고 골결정력에 여전히 문제점을 드러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은중을 원톱으로 내세운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이천수 최성국의 양날개를 활용한 측면돌파로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이천수의 돌파와 김은중의 헤딩이 위력을 보였다.
첫골은 16분 만에 터졌다.
이영표의 오른쪽 센터링을 대시하던 김은중이 정확한 다이빙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갈랐다.
김은중은 이후 전반 21분 강렬한 돌파와 후반 7분 위협적인 슈팅 등 이날 후반 13분 이동국과 교체될 때까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주전을 예약했다.
그러나 첫골 이후 불안하던 수비는 중반 이후 조직력에 문제를 보였고 이것은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42분 수비수 박요셉이 GK 김용대에게 받은 볼을 수비지역에서 무리하게 드리블하다 쿠웨이트 공격수 바샤르에게 인터셉트를 당했고 결국 허무하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7분과 8분 김은중 최성국이 좌우측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GK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1-1의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8분. 주인공은 이천수였다.
대표팀의 전담키커인 이천수는 아크중앙 20여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오른발로 감아 골네트 오른쪽 모서리에 꽂았다.
2-1.
하지만 리드에 성공한 한국은 이후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지며 여러 차례 위기를 자초하는 불안함을 보여 대회를 앞두고 시급히 개선해야 점으로 떠올랐다.
후반 24분 박동혁의 패스미스 하나가 역습으로 이어져 쿠웨이트 자다에게 GK 일대일 위기를 내줬고 25분에는 메사에드에게 크로스바를 맞고 튕기는 헤딩슛까지 허용하기도 했다.
33분에도 비록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일자수비라인이 순간적으로 붕괴되며 바샤르에게 다시 한번 GK 일대일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부산=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