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3일 쿠웨이트전에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멤버 중 골키퍼이운재(수원)와 수비수 김영철(성남)을 제외하고 미드필더 이영표(안양)만유일하게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이운재와 김영철도 하프타임과 전반 33분각각 투입돼 와일드 카드 3명이 모두 가동했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에 자리에는 그 동안 세 차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왔던 이동국(포항)을 대신해 김은중(대전)이 출전했다.

○…쿠웨이트 전력 분석차 이날 구덕운동장을 방문한 북한 임원 및 코칭스태프가 경기 전 양국 국가 연주 때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아 눈길.
이들은 쿠웨이트 국가와 애국가가 잇달아 울려퍼지는 동안 서있는 관중들에 파묻힌 채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있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호(안양)가 전반 33분 쿠웨이트 공격수의 깊은태클에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다.
박용호는 그라운드에 다시들어가지 못하고 김영철(성남)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