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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을 원한다."
대전이 무적선수로 남아 있는 황선홍(34) 영입을 공개선언했다.
대전의 한 고위관계자는 1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권고한 무적선수 구제방안을 받아들일 경우 황선홍 영입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황선홍의 에이전트인 이반스포츠도 선홍이의 대전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이미 황선홍 영입과 관련한 양측의 접촉이 시작됐음을 암시했다.
이영중 이반스포츠 대표 역시 18일 대전-수원전이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홍이는 모든 것을 다 이룬 선수다.
이제 고향(충남 예산) 팀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고 말해 황선홍의 대전행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영중씨는 이날 대전 시티즌 단장인 이원보 계룡건설 회장과 만나 황선홍 이적문제를 논의했다.
이회장은 이 자리에서 연맹이 무적선수들의 K리그 합류를 승인할 경우 황선홍을 영입할 의사가 있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태호 대전 감독은 "선홍이는 팀을 이끌 수 있는 진정한 "리더"형 선수다.
비록 대전에 온다 해도 남은 3라운드밖에 못 뛰겠지만 꼭 왔으면 좋겠다"고 강력히 희망했다.
이감독은 "지난주 이영중 대표에게 황선홍의 대전행 가능성을 물어 보니 좋은 쪽으로 결말이 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상당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