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74
이대로 자멸하고 말 것인가. 월드컵 이후 "CU@K리그"열풍으로 즐겁던 축구팬들이 과열된 승부욕과 잦은 심판 판정 문제로 매경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축구계는 고질인 심판판정 문제가 한창 팬들의 사랑을 모으고 있는 프로축구발전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우려와 함께 10개 구단들의 과잉대응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7일 정규리그가 개막하면서부터 심판판정 문제는 불거지기 시작했지만 축구열기를 잠재워서는 안된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덮어두고 시간을 보냈다.
결국 지난달 17일 안양-대전전에서 김은중의 골이 노골판정을 받으면서 심판판정 문제는 촉발되기 시작, 21일 수원-성남전에서 김호 수원 감독이 퇴장당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달 들어서도 4일 대전-수원전에서 임은주 심판이 깔끔하지 못한 판정으로 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11일 최순호 포항 감독이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 또다시 퇴장당했다.
18일 성남-대전전에서는 대전 이태호 감독이 경기 지연행위로 총 7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기에 이르렀다.
판정 미숙으로 인한 난장판은 25일 안양-전남전에서도 그대로 재연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문제의 해결점은 심판 스스로가 쥐고 있다.
오심을 줄이고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워야 하지만 심판 스스로 노력이 부족했다.
"심판은 약자"라는 피해의식도 버려야 한다.
감독과 선수들의 과열된 승부욕도 팬의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감독들이 먼저 흥분하면 모든 관중이 과격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좀더 신중한 대응을 해야 한다.
구단 프런트의 책임도 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철저히 파울상황에 대한 리플레이를 금지하고 있고 심판들은 재생화면을 일절 판정에 반영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25일 경기에서 안양 프런트는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고 가기 위해 경기장 내 대형 화면의 리플레이 장면을 끊지 않았다.
이 때문에 관중은 더욱 흥분할 수밖에 없었고 30분간이나 경기가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구단-심판-선수단 모두 "프로축구를 살린다"는 하나의 마음으로 뭉치지 않는 한 프로축구열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일자=대진=결과=내용=처리]
▲7월17일 안양-대전=1-1무=종료 직전 이광진의 측면 센터링을 받은 김은중의 결승골 노골 판정.=이광진의 센터링을 골라인 아웃이라고 오심한 김광종 부심, 잔여경기 심판배정 제외 중징계.
▲7월28일 수원-성남=2-2무=성남 샤샤, 전반 종료 직전 최성용의 파울로 얻은 PK골로 연결. 수원 김호 감독, 전반 종료 직후 그라운드 진입 심판 밀침.=수원 김호 감독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금 80만원, 수원 코사 GK코치 4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160만원.
▲8월4일 대전-수원=수원 3-0승=후반 17분 대전 김은중이 PA 내에서 수원 손승준의 파울로 넘어졌지만 주심이 PK를 선언하지 않음.=대전 연맹에 임은주 주심 제소, 임주심 K리그 4경기 배정 정지 징계.
▲8월11일 포항-성남=포항 2-0승=포항 최순호 감독, 후반 30분께 심판 판정에 불만 품고 웃통을 벗어던지며 벤치 테크니컬 지역을 벗어나 격렬하게 항의.=한병화 주심, 최감독 퇴장당해 2경기 출전정지 징계.
▲8월18일 성남-대전=1-3패=대전 이태호 감독, 왕종국 주심이 후반 30분께 콜리의 반칙을 선언해 성남에 PK를 내주자 선수들을 라커룸으로 불러 들여 15분간 경기 지연.=이태호 감독 7경기 출전정지 및 벌금 400만원 중징계.
▲8월25일 안양-전남=1-1무=전남 주영호, 후반 경기 도중 PA 안쪽에서 핸들링 반칙했지만 김선진 주심이 파울 선언하지 않자 안양 벤치 격렬한 항의 및 안양서포터 그라운드 난입사태 발생. 김주심은 이후 판정을 번복했고 이번에는 전남 벤치의 항의 받음.
축구계는 고질인 심판판정 문제가 한창 팬들의 사랑을 모으고 있는 프로축구발전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우려와 함께 10개 구단들의 과잉대응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7일 정규리그가 개막하면서부터 심판판정 문제는 불거지기 시작했지만 축구열기를 잠재워서는 안된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덮어두고 시간을 보냈다.
결국 지난달 17일 안양-대전전에서 김은중의 골이 노골판정을 받으면서 심판판정 문제는 촉발되기 시작, 21일 수원-성남전에서 김호 수원 감독이 퇴장당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달 들어서도 4일 대전-수원전에서 임은주 심판이 깔끔하지 못한 판정으로 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11일 최순호 포항 감독이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 또다시 퇴장당했다.
18일 성남-대전전에서는 대전 이태호 감독이 경기 지연행위로 총 7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기에 이르렀다.
판정 미숙으로 인한 난장판은 25일 안양-전남전에서도 그대로 재연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문제의 해결점은 심판 스스로가 쥐고 있다.
오심을 줄이고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워야 하지만 심판 스스로 노력이 부족했다.
"심판은 약자"라는 피해의식도 버려야 한다.
감독과 선수들의 과열된 승부욕도 팬의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감독들이 먼저 흥분하면 모든 관중이 과격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좀더 신중한 대응을 해야 한다.
구단 프런트의 책임도 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철저히 파울상황에 대한 리플레이를 금지하고 있고 심판들은 재생화면을 일절 판정에 반영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25일 경기에서 안양 프런트는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고 가기 위해 경기장 내 대형 화면의 리플레이 장면을 끊지 않았다.
이 때문에 관중은 더욱 흥분할 수밖에 없었고 30분간이나 경기가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구단-심판-선수단 모두 "프로축구를 살린다"는 하나의 마음으로 뭉치지 않는 한 프로축구열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일자=대진=결과=내용=처리]
▲7월17일 안양-대전=1-1무=종료 직전 이광진의 측면 센터링을 받은 김은중의 결승골 노골 판정.=이광진의 센터링을 골라인 아웃이라고 오심한 김광종 부심, 잔여경기 심판배정 제외 중징계.
▲7월28일 수원-성남=2-2무=성남 샤샤, 전반 종료 직전 최성용의 파울로 얻은 PK골로 연결. 수원 김호 감독, 전반 종료 직후 그라운드 진입 심판 밀침.=수원 김호 감독 2경기 출전정지 및 벌금 80만원, 수원 코사 GK코치 4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160만원.
▲8월4일 대전-수원=수원 3-0승=후반 17분 대전 김은중이 PA 내에서 수원 손승준의 파울로 넘어졌지만 주심이 PK를 선언하지 않음.=대전 연맹에 임은주 주심 제소, 임주심 K리그 4경기 배정 정지 징계.
▲8월11일 포항-성남=포항 2-0승=포항 최순호 감독, 후반 30분께 심판 판정에 불만 품고 웃통을 벗어던지며 벤치 테크니컬 지역을 벗어나 격렬하게 항의.=한병화 주심, 최감독 퇴장당해 2경기 출전정지 징계.
▲8월18일 성남-대전=1-3패=대전 이태호 감독, 왕종국 주심이 후반 30분께 콜리의 반칙을 선언해 성남에 PK를 내주자 선수들을 라커룸으로 불러 들여 15분간 경기 지연.=이태호 감독 7경기 출전정지 및 벌금 400만원 중징계.
▲8월25일 안양-전남=1-1무=전남 주영호, 후반 경기 도중 PA 안쪽에서 핸들링 반칙했지만 김선진 주심이 파울 선언하지 않자 안양 벤치 격렬한 항의 및 안양서포터 그라운드 난입사태 발생. 김주심은 이후 판정을 번복했고 이번에는 전남 벤치의 항의 받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