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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페널티골에 힘입어 2위로 뛰어올랐다.
25일 저녁 안양에서 벌어진 2002 삼성파브 K리그 안양 LG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안양은 전남 신병호에게 선취골을 내준 후 고전했지만 종료 직전 전남 주영호의 페널티지역 내 핸들링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진순진이 성공시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17로 전북 현대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5)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안양 안드레와 전남 김남일이 심한 몸싸움으로 동시에 레드카드를 받았으며,이 과정에서 김남일은 안드레의 머리에 받혀 입술 안쪽이 심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또한 후반 끝 무렵 주심의 애매한 판정으로 20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이어지기도 했다.
부천 SK는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분 터진 윤정춘의 선취골로 앞서갔지만 14분 대전 콜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부천은 승점 1을 더하면서 수원(승점 13)을 제치고 8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한편 전날 벌어진 경기에선 부산 아이콘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성남 일화가 7골을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황연석의 결승골에 힘입어 4-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22로 단독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도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 전남 1-1 안양 = 박종우-주영호-신병호 선제골 ‘합작’
최악의 경기 속에 개운치 않은 승부였다.
전반은 지리한 공방이 계속됐다.
양팀은 17차례의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그다지 내용이 없었다.
볼거리라고는 K리그 첫 선발출전한 김남일과 그의 모습 하나하나에 열광하는 여학생팬들의 응원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후반 2분 전남 신병호가 골 갈증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시원한 슛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는 뒤바뀌었다.
박종우의 오른쪽 코너킥을 받은 주영호가 살짝 밀어준 것을 골대를 향해 등지고 있던 신병호가 재빨리 받아 방향을 튼 뒤 그대로 오른발슛을 터뜨렸다.
지난달 31일 수원전 이후 25일 만에 쏘아올린 천금 같은 5호골. 이후 경기는 격렬하게 진행됐고 결국 후반 22분 김남일(전남)과 안드레(안양)가 몸싸움을 벌이며 동반 퇴장했다.
또 후반 인저리 타임 때 이영표의 센터링을 전남 신병호가 페널티지역 내에서 오른팔로 건드린 것을 두고 안양이 주심에게 강하게 어필,20여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핸들링 판정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안양 진순진이 성공,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진순진은 2경기 연속골.
■ 대전 1-1 부천 = 부천 윤정춘 ’장군’…대전 콜리 ‘멍군’
하위권 탈출을 놓고 맞붙은 부천 SK(9위)과 대전 시티즌(10위)은 경기 초반부터 기세잡기에 열을 올렸다.이날 경기는 7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이태호 감독과 시즌 중 경질당한 최윤겸 감독의 대결이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홈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경기를 시작한 대전은 전반 11분 이관우의 날카로운 왼쪽센터링에 이은 김은중의 인사이드킥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면서 부천의 골문을 두드렸다.전반19분 장철우도 골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캐넌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에는 부천의 페이스.후반 1분 대전진영 오른쪽 사이드에서 얻은 프리킥이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나오자 윤정춘이 달려들며 오른발 강슛,대전의 골문을 흔들었다.그러나 기쁨도 잠시.후반 14분 이관우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문 앞에 자리잡고 있던 콜리가 그대로 오른발슛으로 연결,동점을 일궈냈다.지난해 입단한 콜리의 K리그 데뷔골.결국 일진일퇴의 방을 나눈 두 팀은 1-1로 비기고 말았고 두 팀 모두 하위권 탈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서태원
waki@sportstoday.co.kr
안양=조범자
anju1015@sportstoday.co.kr
대전=이영호
horn@sportstoday.co.kr
25일 저녁 안양에서 벌어진 2002 삼성파브 K리그 안양 LG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안양은 전남 신병호에게 선취골을 내준 후 고전했지만 종료 직전 전남 주영호의 페널티지역 내 핸들링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진순진이 성공시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17로 전북 현대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5)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안양 안드레와 전남 김남일이 심한 몸싸움으로 동시에 레드카드를 받았으며,이 과정에서 김남일은 안드레의 머리에 받혀 입술 안쪽이 심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또한 후반 끝 무렵 주심의 애매한 판정으로 20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이어지기도 했다.
부천 SK는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분 터진 윤정춘의 선취골로 앞서갔지만 14분 대전 콜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부천은 승점 1을 더하면서 수원(승점 13)을 제치고 8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한편 전날 벌어진 경기에선 부산 아이콘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성남 일화가 7골을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황연석의 결승골에 힘입어 4-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22로 단독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도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 전남 1-1 안양 = 박종우-주영호-신병호 선제골 ‘합작’
최악의 경기 속에 개운치 않은 승부였다.
전반은 지리한 공방이 계속됐다.
양팀은 17차례의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그다지 내용이 없었다.
볼거리라고는 K리그 첫 선발출전한 김남일과 그의 모습 하나하나에 열광하는 여학생팬들의 응원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후반 2분 전남 신병호가 골 갈증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시원한 슛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는 뒤바뀌었다.
박종우의 오른쪽 코너킥을 받은 주영호가 살짝 밀어준 것을 골대를 향해 등지고 있던 신병호가 재빨리 받아 방향을 튼 뒤 그대로 오른발슛을 터뜨렸다.
지난달 31일 수원전 이후 25일 만에 쏘아올린 천금 같은 5호골. 이후 경기는 격렬하게 진행됐고 결국 후반 22분 김남일(전남)과 안드레(안양)가 몸싸움을 벌이며 동반 퇴장했다.
또 후반 인저리 타임 때 이영표의 센터링을 전남 신병호가 페널티지역 내에서 오른팔로 건드린 것을 두고 안양이 주심에게 강하게 어필,20여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핸들링 판정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안양 진순진이 성공,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진순진은 2경기 연속골.
■ 대전 1-1 부천 = 부천 윤정춘 ’장군’…대전 콜리 ‘멍군’
하위권 탈출을 놓고 맞붙은 부천 SK(9위)과 대전 시티즌(10위)은 경기 초반부터 기세잡기에 열을 올렸다.이날 경기는 7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이태호 감독과 시즌 중 경질당한 최윤겸 감독의 대결이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홈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경기를 시작한 대전은 전반 11분 이관우의 날카로운 왼쪽센터링에 이은 김은중의 인사이드킥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면서 부천의 골문을 두드렸다.전반19분 장철우도 골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캐넌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에는 부천의 페이스.후반 1분 대전진영 오른쪽 사이드에서 얻은 프리킥이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나오자 윤정춘이 달려들며 오른발 강슛,대전의 골문을 흔들었다.그러나 기쁨도 잠시.후반 14분 이관우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문 앞에 자리잡고 있던 콜리가 그대로 오른발슛으로 연결,동점을 일궈냈다.지난해 입단한 콜리의 K리그 데뷔골.결국 일진일퇴의 방을 나눈 두 팀은 1-1로 비기고 말았고 두 팀 모두 하위권 탈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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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조범자
anju1015@sportstoday.co.kr
대전=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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