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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만큼은 이긴다' 지난달 3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잡고 2002프로축구 정규리그 8경기만에 감격의 첫 승리를 기록한 대전 시티즌의 이태호 감독은 중위권도약보다는 홈에서 승리를 이어가는 것을 중반기 레이스의 `대의명제'로 꼽았다.
타구단에 비해 취약한 지원과 선수부족 등 오랜 문제들을 부여안은 채 승리에대한 갈증을 이어갔던 대전은 지난해 정규리그 막판에 팀을 최하위로 밀어냈던 전북을 상대로 홈팬들에게 첫 승리를 선물하면서 탈꼴찌에 성공해 의미도 남달랐다.
지난해 정규리그 초반 주전 상당수를 원정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 변칙작전을쓰며 안방승리에 집착했던 이태호 감독은 올시즌 선수기용은 정상적으로 하되 홈에서 만큼은 철저한 실리축구를 통해 승리를 낚겠다는 중반기 레이스의 목표를 밝혔다.
대전이 추구하는 홈 승리의 방정식은 효율적인 공격으로 1~2골을 넣은 뒤 팀내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수비력을 십분 활용, 사력을 다해 리드를 지키는 철저한 실리축구.
그 실리축구는 무엇보다 선수 전원의 조직적이고 끈질긴 수비력이 담보되어야하지만 그에 앞서 현재 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데 그친 빈약한 공격력의 문제를 해소해야 가능한 일이다.
초반 주전급 공격요원들의 부상공백에 따라 김은중에게 공격이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던 대전은 A급 플레이메이커 이관우와 발빠른 오른쪽 날개 탁준석이 부상에서 회복, 갈수록 경기감각을 회복하고 있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이태호 감독은 여기에 더해 "공격진이 계속 득점력 부재를 보일 경우 이관우를최전방으로 끌어올려 김은중과 호흡을 맞추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홈 승리를 위해 파격적인 공격카드도 구상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대전이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물리쳐 4강 신화의 교두보가 된 대전월드컵구장에서 태극전사들이 보인 투혼을 재연하며 올시즌 중반기 반전의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합>
타구단에 비해 취약한 지원과 선수부족 등 오랜 문제들을 부여안은 채 승리에대한 갈증을 이어갔던 대전은 지난해 정규리그 막판에 팀을 최하위로 밀어냈던 전북을 상대로 홈팬들에게 첫 승리를 선물하면서 탈꼴찌에 성공해 의미도 남달랐다.
지난해 정규리그 초반 주전 상당수를 원정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 변칙작전을쓰며 안방승리에 집착했던 이태호 감독은 올시즌 선수기용은 정상적으로 하되 홈에서 만큼은 철저한 실리축구를 통해 승리를 낚겠다는 중반기 레이스의 목표를 밝혔다.
대전이 추구하는 홈 승리의 방정식은 효율적인 공격으로 1~2골을 넣은 뒤 팀내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수비력을 십분 활용, 사력을 다해 리드를 지키는 철저한 실리축구.
그 실리축구는 무엇보다 선수 전원의 조직적이고 끈질긴 수비력이 담보되어야하지만 그에 앞서 현재 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데 그친 빈약한 공격력의 문제를 해소해야 가능한 일이다.
초반 주전급 공격요원들의 부상공백에 따라 김은중에게 공격이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던 대전은 A급 플레이메이커 이관우와 발빠른 오른쪽 날개 탁준석이 부상에서 회복, 갈수록 경기감각을 회복하고 있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이태호 감독은 여기에 더해 "공격진이 계속 득점력 부재를 보일 경우 이관우를최전방으로 끌어올려 김은중과 호흡을 맞추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홈 승리를 위해 파격적인 공격카드도 구상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대전이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물리쳐 4강 신화의 교두보가 된 대전월드컵구장에서 태극전사들이 보인 투혼을 재연하며 올시즌 중반기 반전의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