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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서 10점. 야구가 아니었다. 18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2004 프로축구에서 골 그물이 출렁인 횟수였다. 홈 팀 대전이 김종현의 두 골 등에 힘입어 부산을 6대4로 물리쳤다. 대전의 6골은 1997년 팀 창단 이후 최다 득점. 또 두 팀이 합작한 10골은 2000년 10월 11일 정규리그 수원―전남전서 나왔던 역대 한 경기 양팀 최다골(수원 7대3 승)과 타이 기록.
대전은 전반 50초 만에 ‘연쇄폭발’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한정국이 공오균의 어시스트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을 2―1로 마친 대전은 후반 들어 대공세를 펼쳤다.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 외국인선수 루시아노가 후반 15분 한국 무대 데뷔골로 인사를 했고, 1분 뒤 알리송이 골 맛을 봤다. 이후 김종현이 팀의 5, 6번째 골을 해결했다. 부산은 이성재와 노정윤, 가우초가 후반 중반부터 세 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너무 늦었다.
수원은 성남과 2대2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 중간 선두(2승1무)로 나섰다. 수원은 전반 7분 나드손이 상대진영 오른쪽 골라인 쪽을 파고들며 가운데로 넘겨준 공을 김대의가 수비수와 함께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끌어당겨 먼저 달아났다. 이어 나드손이 전반 21분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를 개인기로 제치며 골문 오른쪽으로 멋진 슛을 날려 다시 골로 연결했다. 성남은 골잡이 김도훈이 두 골을 넣어 골 감각을 찾은 게 소득. 김도훈은 전반 14분 페널티킥을 넣고, 후반 29분 골문을 등진 상태에서 공을 컨트롤한 뒤 돌아서며 때리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서울은 2연승 중이던 전북을 2대0으로 눌렀다. 정조국이 전후반 한 골씩을 터뜨리며 대회 득점 공동선두(3골)로 나섰다. 전반기 우승팀 포항은 울산을 3대1로 따돌렸다. 포항은 전반에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들어 황지수와 황재원, 까를로스가 연속골을 뽑아내 첫 승리(1승1무1패)를 따냈다. 이장수 감독이 외국인 선수를 찾느라 벤치를 비운 전남은 대구를 불러 2대1로 승리, 2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성진혁기자 jhsung@chosun.com
* 이 기사는 조선일보의 기사입니다.
대전은 전반 50초 만에 ‘연쇄폭발’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한정국이 공오균의 어시스트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을 2―1로 마친 대전은 후반 들어 대공세를 펼쳤다.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 외국인선수 루시아노가 후반 15분 한국 무대 데뷔골로 인사를 했고, 1분 뒤 알리송이 골 맛을 봤다. 이후 김종현이 팀의 5, 6번째 골을 해결했다. 부산은 이성재와 노정윤, 가우초가 후반 중반부터 세 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너무 늦었다.
수원은 성남과 2대2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 중간 선두(2승1무)로 나섰다. 수원은 전반 7분 나드손이 상대진영 오른쪽 골라인 쪽을 파고들며 가운데로 넘겨준 공을 김대의가 수비수와 함께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끌어당겨 먼저 달아났다. 이어 나드손이 전반 21분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를 개인기로 제치며 골문 오른쪽으로 멋진 슛을 날려 다시 골로 연결했다. 성남은 골잡이 김도훈이 두 골을 넣어 골 감각을 찾은 게 소득. 김도훈은 전반 14분 페널티킥을 넣고, 후반 29분 골문을 등진 상태에서 공을 컨트롤한 뒤 돌아서며 때리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서울은 2연승 중이던 전북을 2대0으로 눌렀다. 정조국이 전후반 한 골씩을 터뜨리며 대회 득점 공동선두(3골)로 나섰다. 전반기 우승팀 포항은 울산을 3대1로 따돌렸다. 포항은 전반에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들어 황지수와 황재원, 까를로스가 연속골을 뽑아내 첫 승리(1승1무1패)를 따냈다. 이장수 감독이 외국인 선수를 찾느라 벤치를 비운 전남은 대구를 불러 2대1로 승리, 2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성진혁기자 jhsung@chosun.com
* 이 기사는 조선일보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