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김은중(25.서울)과 브라질 출신 특급 골게터 도도(30.울산)가 '최고의 골'을 가리는 키카골 4월 첫째주, 둘째주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지난 3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9년 만에 '프로축구 서울 시대'를 활짝 연 FC 서울-부산 아이콘스전. 올 시즌 대전에서 서울로 이적한 김은중이 단연 돋보였다. 그는 0-1로 뒤지던 전반 39분, 부산 진영 아크 오른쪽에서 김성재의 어시스트를 받아 벼락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을 작렬해 상대 골네트를 갈랐다.
김은중은 이골을 시작으로 새로 부여받은 22번의 배번과 같은 수의 골을 기록하겠다는 다짐이다.

10일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서는 타고난 울산현대의 골잡이 도도가 전남을 상대로 대단한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0분 자기 진영 센터서클에서 가슴으로 한번 볼을 트래핑한 뒤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그대로 오른발 슛, 고공 비행을 하던 공은 전남의 왼쪽 골대에 정확히 꽂혔다. 하프타임 때 줄자로 측정한 슈팅 거리는 무려 55m. 지난 2002년 9월 4일 고종수(수원)가 전북전에서 기록한 57m짜리 골에 이은 사상 두번째 장거리골이었다.

김은중과 도도는 각각 50만원(상품권 포함)의 상금을 수상한다.

김삼우 기자-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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