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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남해서 LG와 연습경기 0대 1 무릎
대전 시티즌의 올 플레이오프 진출의 관건은 수비력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지훈련 중인 대전은 17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서울 LG와 연습경기를 벌였다.
비바람으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했던 이날 대전은 전반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서울 브라질 용병 헤나우도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대전은 복통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용병 알란과 아킬레스건 부상인 주승진을 쉬게 하고 포항 출신 최윤열과 신인 장현규(울산대)를 가운데 수비수로 놓고 수비를 겸한 좌·우사이드 어태커에 신상우와 장철우를 선발 투입했다.
터키 전지훈련부터 착실히 훈련을 쌓아 와 전체적인 수비의 조직력은 합격점을 얻었다.
문제는 스피드였다. 올 주전이 예상되는 알란과 노장 최윤열의 스피드가 떨어져 빠른 상대 공격수를 만나면 결정적인 찬스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이날도 그런 문제점을 드러냈다. 결승골을 내줄 때 대전에서 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은중이 머리로 골을 떨어뜨려 패스해 줬고 빠른 발을 가진 서울 용병 헤나우드가 잠시의 틈을 주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으나 대전 수비수는 상대 팀의 움직임을 따라잡지 못했다.
대전은 올 시즌 오픈 전까지 조직력으로 스피드의 문제점을 얼마만큼 보완하느냐가 숙제로 남았다.
대전은 전반에 이관우 김영근 강정훈, 후반에 이창엽 이무영 임영주로 바꾼 미드필드에서는 서울에 우위를 지켰다.
그러나 공격수가 결정적인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대전은 선발 공격수로 지아고 김종현 공오균을 내세웠다. 올 시즌 김은중을 대신할 간판 공격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아고는 아직 국내 프로축구에 적응하지 못한 듯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전은 후반에 공격수 전원을 알리송 정성훈 한정국으로 바꿔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막판에 발 빠른 알리송이 상대 진영을 누비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잇따라 만들었으나 골네트를 가르지 못했다.
올 처음 국내 프로구단과 연습경기를 벌인 대전 최윤겸 감독은 비록 패배했으나 선발라인이 베스트 일레븐이 아니라는 점과 악천후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올 시즌 전력에 대해 비관적이지 않았다.
최 감독은 "전체적인 베스트 일레븐의 윤곽을 머리속에 그렸으나 이번 경기는 연습경기가 부족했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며 "공격력과 미드필드 전력은 그리 떨어질 게 없고 남은 기간 동안 수비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면 올 시즌 한번 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
대전 시티즌의 올 플레이오프 진출의 관건은 수비력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지훈련 중인 대전은 17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서울 LG와 연습경기를 벌였다.
비바람으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했던 이날 대전은 전반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서울 브라질 용병 헤나우도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대전은 복통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용병 알란과 아킬레스건 부상인 주승진을 쉬게 하고 포항 출신 최윤열과 신인 장현규(울산대)를 가운데 수비수로 놓고 수비를 겸한 좌·우사이드 어태커에 신상우와 장철우를 선발 투입했다.
터키 전지훈련부터 착실히 훈련을 쌓아 와 전체적인 수비의 조직력은 합격점을 얻었다.
문제는 스피드였다. 올 주전이 예상되는 알란과 노장 최윤열의 스피드가 떨어져 빠른 상대 공격수를 만나면 결정적인 찬스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이날도 그런 문제점을 드러냈다. 결승골을 내줄 때 대전에서 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은중이 머리로 골을 떨어뜨려 패스해 줬고 빠른 발을 가진 서울 용병 헤나우드가 잠시의 틈을 주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으나 대전 수비수는 상대 팀의 움직임을 따라잡지 못했다.
대전은 올 시즌 오픈 전까지 조직력으로 스피드의 문제점을 얼마만큼 보완하느냐가 숙제로 남았다.
대전은 전반에 이관우 김영근 강정훈, 후반에 이창엽 이무영 임영주로 바꾼 미드필드에서는 서울에 우위를 지켰다.
그러나 공격수가 결정적인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대전은 선발 공격수로 지아고 김종현 공오균을 내세웠다. 올 시즌 김은중을 대신할 간판 공격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아고는 아직 국내 프로축구에 적응하지 못한 듯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전은 후반에 공격수 전원을 알리송 정성훈 한정국으로 바꿔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막판에 발 빠른 알리송이 상대 진영을 누비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잇따라 만들었으나 골네트를 가르지 못했다.
올 처음 국내 프로구단과 연습경기를 벌인 대전 최윤겸 감독은 비록 패배했으나 선발라인이 베스트 일레븐이 아니라는 점과 악천후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올 시즌 전력에 대해 비관적이지 않았다.
최 감독은 "전체적인 베스트 일레븐의 윤곽을 머리속에 그렸으나 이번 경기는 연습경기가 부족했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며 "공격력과 미드필드 전력은 그리 떨어질 게 없고 남은 기간 동안 수비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면 올 시즌 한번 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