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기' 김도훈(33.성남 일화)과 '패트리어트' 정조국(19.안양 LG)이 2003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에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김도훈은 13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플라멩고룸에서 실시된 개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앞서 언론사 축구기자단은 12개 구단 추천 후보 선수들을 대상으로 최우수선수(MVP) 신인상 감독상 베스트 11(4-4-2 포메이션 기준) 등 4개 부문에 걸쳐 투표를 한 바 있다. 김도훈은 소속팀의 K리그 3연패를 견인하고 28골로 정규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며 득점왕에 올라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관심을 모았던 신인왕 부문에선 정조국이 최성국(20.울산 현대)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MVP 김도훈에게는 1000만원이, 신인왕 정조국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한편 베스트 11에는
▲ GK 서동명(울산)
▲DF 최진철(전북) 김태영(전남) 김현수(성남) 산토스(포항)
▲MF 이관우(대전) 이성남 신태용(이상 성남) 김남일(전남)
▲FW 김도훈(성남) 마그노(전북)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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