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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브라질 용병 지아고 - 알란 영입

▲ 지아고

▲ 알렌
대전 시티즌이 내년 농사를 좌우할 용병 영입을 끝내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구단은 11일 브라질 출신인 공격수 지아고와 수비수 알란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아고(23·브라질 2부리그 이라치)는 임대료 26만 US달러에 월봉 7000 US달러, 알란(24·브라질 2부리그 보타포고)은 임대료 9만 US달러에 월봉 4000 US달러에 각각 대전구단 유니폼을 입는다.
왼발과 오른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지아고는 183㎝, 74㎏의 건장한 체구에 헤딩능력이 좋아 제공권 장악에 능하고, 민첩성과 드리블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정확한 찬스 포착과 골 결정력이 돋보여 대전구단의 아킬레스건인 스트라이커 부재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전망이다.
지아고는 올 브라질 2부리그 이라치에서 전남의 특급 용병 이따마르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브라질 1부리그 우승팀인 크루제이에 임대돼 뛴 경험이 있다.
작년 브라질 2부리그에서 13득점으로 득점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득점력을 갖춰 기대가 모아진다. 성실한 플레이에다 최전방은 물론 미드필드에서 활동량이 많아 공격형 미드필더나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알란은 185㎝, 78㎏의 단단한 체구로 지난 99년부터 2002년까지 브라질 2부리그 꾸리찌바에 소속돼 200경기에 출장했다. 수비수임에도 불구, 25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을 겸비하고 있다.
올해는 같은 2부리그인 보타포고로 팀을 옮겨 몸을 사리지 않는 근성과 투지를 선보였고 제공권과 두뇌플레이, 위치선정, 패싱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대전구단은 백업요원이 없어 취약 포지션으로 구분됐던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수비수 문제를 해결,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대전구단은 용병 스카우트를 위해 유동우 스카우터를 한달이 넘는 장기간 동안 브라질에 파견, 선수를 물색해 왔다.
대전구단 관계자는 "몸값을 비교할 때 특급용병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구단의 사정을 고려, 최대한으로 가능한 용병을 영입했다"며 "올 득점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팀에 꼭 도움이 되는 선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1월 4일 대전으로 들어와 이적절차를 마무리짓고, 5일부터 펼쳐지는 남해 동계훈련에 합류한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

▲ 지아고

▲ 알렌
대전 시티즌이 내년 농사를 좌우할 용병 영입을 끝내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구단은 11일 브라질 출신인 공격수 지아고와 수비수 알란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아고(23·브라질 2부리그 이라치)는 임대료 26만 US달러에 월봉 7000 US달러, 알란(24·브라질 2부리그 보타포고)은 임대료 9만 US달러에 월봉 4000 US달러에 각각 대전구단 유니폼을 입는다.
왼발과 오른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지아고는 183㎝, 74㎏의 건장한 체구에 헤딩능력이 좋아 제공권 장악에 능하고, 민첩성과 드리블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정확한 찬스 포착과 골 결정력이 돋보여 대전구단의 아킬레스건인 스트라이커 부재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전망이다.
지아고는 올 브라질 2부리그 이라치에서 전남의 특급 용병 이따마르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브라질 1부리그 우승팀인 크루제이에 임대돼 뛴 경험이 있다.
작년 브라질 2부리그에서 13득점으로 득점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득점력을 갖춰 기대가 모아진다. 성실한 플레이에다 최전방은 물론 미드필드에서 활동량이 많아 공격형 미드필더나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알란은 185㎝, 78㎏의 단단한 체구로 지난 99년부터 2002년까지 브라질 2부리그 꾸리찌바에 소속돼 200경기에 출장했다. 수비수임에도 불구, 25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을 겸비하고 있다.
올해는 같은 2부리그인 보타포고로 팀을 옮겨 몸을 사리지 않는 근성과 투지를 선보였고 제공권과 두뇌플레이, 위치선정, 패싱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대전구단은 백업요원이 없어 취약 포지션으로 구분됐던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수비수 문제를 해결,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대전구단은 용병 스카우트를 위해 유동우 스카우터를 한달이 넘는 장기간 동안 브라질에 파견, 선수를 물색해 왔다.
대전구단 관계자는 "몸값을 비교할 때 특급용병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구단의 사정을 고려, 최대한으로 가능한 용병을 영입했다"며 "올 득점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팀에 꼭 도움이 되는 선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1월 4일 대전으로 들어와 이적절차를 마무리짓고, 5일부터 펼쳐지는 남해 동계훈련에 합류한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