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류, 헝소년팀 승리에 흐뭇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이 독일에 2-0으로 승리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코엘류 감독은 "정말 잘됐다. 축하한다"며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코엘류 감독은 박감독이 대표팀에서 수석코치를 맡고 있어 더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코엘류 감독은 30일 오전 식사에 앞서 선수들에게 "청소년대표팀이 큰일을 해냈으니 우리도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자"며 독려했다.

▲울산 현대 3인방, 대표팀 합류
○…FA컵 준결승전에서 탈락한 울산 현대의 조세권 정경호 현영민 등 3명이 30일 낮 12시 팀에 합류, 오후훈련에 참가했다. FA컵 결승전을 치른 전남 드래곤즈의 김태영과 전북 현대의 최진철 박재홍 등은 이날 밤늦게 울산으로 내려와 팀에 합류했다.

▲코엘류 "대의야 하산하거라"
○…김대의가 놀라운 슛감각을 선보이며 코엘류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김대의는 코엘류 감독이 설정해 놓은 다양한 슛훈련에서 잇달아 대포알 같은 슛을 선보였고, 코엘류 감독은 농담삼아 "김대의는 더이상 훈련이 필요없다. 먼저 숙소로 돌아가라"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대의는 "일본은 J리그 진출 실패로 내게 시련을 안겨줬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던 지난 97년 9월28일 도쿄대첩처럼 일본전은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교로 승부건다"
○…'시리우스' 이관우가 박지성 대신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것이라는 예상에 "박지성이 체력을 중시한다면 나는 기교로 승부하겠다"며 자신만의 컬러로 코엘류 감독의 눈도장을 찍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관우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공격과 수비에 적극 가담하겠다. 이번에야말로 체력이 약하다는 지적을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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