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74
부천에 0-2 덜미… 4강좌절

▲ 26일 열린 2003 하나은행 FA컵 축구대회에서 대전 시티즌의 김종현이 부천 SK 수비수들의 저지를 받으며 오버헤드킥을 하고 있다.
대전 시티즌이 4강행 꿈을 접었다.
대전 시티즌은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3 하나은행 FA컵 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부천 SK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대전은 지난 2001년 우승에 이어 작년 4강, 올해는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수월하게 부천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대전은 이날 골 결정력 부재에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들어 대전은 이관우, 공오균 등 전반에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부는 골대에 의해 갈렸다.
대전은 후반 23분 공오균이 골지역 왼쪽에서 골키퍼를 따돌리고 만든 단독 찬스에서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반면 부천은 31분 윤정춘이 오른쪽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각도가 없는 가운데 터트린 슛이 반대편 골대를 맞고 네트를 갈랐다.
이때부터 부천은 전원이 수비에 가담하면서 빗장 수비를 펼쳤고 대전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흐르는 시간이 야속할 뿐이었다.
부천은 45분 남기일이 오른쪽 코너에서 올려준 센터링을 김기형이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으로 밀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앞서 열린 전반에 미드필드부터 치열한 싸움을 벌였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대전은 미드필드 장악에 주력하면서 발 빠른 전방 공격수 김종현과 용병 알리송에게 찬스를 만들어 줬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12분 장철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면서 골지역에 있는 김종현에게 볼을 연결해 줬고, 김종현이 머리로 살짝 각도를 틀었으나 골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18분 알리송이 왼쪽 엔드라인 근처에서 올려준 볼을 김종현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시켰으나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대전은 31분 한정국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에 있는 김종현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줬으나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전 시티즌은 전반전에 경기장 라커룸에서 선수들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이 도난을 당해 뒤숭숭한 가운데 후반전을 맞이해 경기력 저하를 불러 왔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

▲ 26일 열린 2003 하나은행 FA컵 축구대회에서 대전 시티즌의 김종현이 부천 SK 수비수들의 저지를 받으며 오버헤드킥을 하고 있다.
대전 시티즌이 4강행 꿈을 접었다.
대전 시티즌은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3 하나은행 FA컵 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부천 SK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대전은 지난 2001년 우승에 이어 작년 4강, 올해는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수월하게 부천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대전은 이날 골 결정력 부재에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들어 대전은 이관우, 공오균 등 전반에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부는 골대에 의해 갈렸다.
대전은 후반 23분 공오균이 골지역 왼쪽에서 골키퍼를 따돌리고 만든 단독 찬스에서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반면 부천은 31분 윤정춘이 오른쪽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각도가 없는 가운데 터트린 슛이 반대편 골대를 맞고 네트를 갈랐다.
이때부터 부천은 전원이 수비에 가담하면서 빗장 수비를 펼쳤고 대전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흐르는 시간이 야속할 뿐이었다.
부천은 45분 남기일이 오른쪽 코너에서 올려준 센터링을 김기형이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으로 밀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앞서 열린 전반에 미드필드부터 치열한 싸움을 벌였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대전은 미드필드 장악에 주력하면서 발 빠른 전방 공격수 김종현과 용병 알리송에게 찬스를 만들어 줬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12분 장철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면서 골지역에 있는 김종현에게 볼을 연결해 줬고, 김종현이 머리로 살짝 각도를 틀었으나 골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18분 알리송이 왼쪽 엔드라인 근처에서 올려준 볼을 김종현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시켰으나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대전은 31분 한정국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에 있는 김종현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줬으나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전 시티즌은 전반전에 경기장 라커룸에서 선수들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이 도난을 당해 뒤숭숭한 가운데 후반전을 맞이해 경기력 저하를 불러 왔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