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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고 있는 FA컵 득점왕 경쟁이 안개정국이다.
지난 21일 시작된 2003하나은행 FA컵 본선경기에서 아마팀들의 강세로 인해 프로팀들이 초반 대거탈락하면서 득점왕으로 손꼽히던 선수들마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 있다. 반면 무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골을 터트리며 ‘깜짝 득점왕’ 등극의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오리알’의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K리그 득점왕 김도훈(성남). 김도훈은 소속팀인 성남이 24일 대전과의 16강전에서 1-5 대패하면서 더 이상의 득점기회를 잃었다. 김도훈의 FA컵 골기록은 3골. 현재 득점랭킹 2위의 기록이지만 이미 득점왕의 대열에서는 밀려난 상태다.
이따마르(전남)도 예상 밖의 부진이다. K리그 중반까지 김도훈과 더불어 경쟁을 벌여왔던 이따마르는 FA컵 3경기 동안 단 1골에 그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있다. 이따마르는 25일 포항과의 8강전에서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득점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는 등 골결정력 부족 때문에 애를 태우고 있다.
K리그 ‘준득점왕’ 도도(울산)는 현재 2골을 기록하며 그런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도도에게는 28일 전남과의 4강전이 득점왕 등극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반면 대전 시티즌의 이관우는 3골을 터트리고 있어 유력한 득점왕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골을 기록 중인 알리송과의 찰떡궁합은 FA컵 우승을 위한 대전의 마지막 희망카드로 떠오를 정도다.
또 신병호(전남) 이원식(부천) 에드밀손(전북) 등도 나란히 2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등극의 시동을 걸고 있지만 소속팀의 결승진출 여부에 따라 득점왕에 오를 수 있는지의 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
한편 현재 득점 1위는 4골을 터트리고 있는 이상일(대구)과 김대욱(광주)이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이 8강과 16강전에서 탈락된 상태여서 다른 선수들의 활약여부에 따라 행운의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FA컵 최다골 기록은 노상래(당시 전남)가 세운 6골이다.
/이영호 horn@sportstoday.co.kr
* 이 기사는 스포츠투데이의 기사입니다.
지난 21일 시작된 2003하나은행 FA컵 본선경기에서 아마팀들의 강세로 인해 프로팀들이 초반 대거탈락하면서 득점왕으로 손꼽히던 선수들마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 있다. 반면 무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골을 터트리며 ‘깜짝 득점왕’ 등극의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오리알’의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K리그 득점왕 김도훈(성남). 김도훈은 소속팀인 성남이 24일 대전과의 16강전에서 1-5 대패하면서 더 이상의 득점기회를 잃었다. 김도훈의 FA컵 골기록은 3골. 현재 득점랭킹 2위의 기록이지만 이미 득점왕의 대열에서는 밀려난 상태다.
이따마르(전남)도 예상 밖의 부진이다. K리그 중반까지 김도훈과 더불어 경쟁을 벌여왔던 이따마르는 FA컵 3경기 동안 단 1골에 그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있다. 이따마르는 25일 포항과의 8강전에서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득점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는 등 골결정력 부족 때문에 애를 태우고 있다.
K리그 ‘준득점왕’ 도도(울산)는 현재 2골을 기록하며 그런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도도에게는 28일 전남과의 4강전이 득점왕 등극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반면 대전 시티즌의 이관우는 3골을 터트리고 있어 유력한 득점왕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골을 기록 중인 알리송과의 찰떡궁합은 FA컵 우승을 위한 대전의 마지막 희망카드로 떠오를 정도다.
또 신병호(전남) 이원식(부천) 에드밀손(전북) 등도 나란히 2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등극의 시동을 걸고 있지만 소속팀의 결승진출 여부에 따라 득점왕에 오를 수 있는지의 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
한편 현재 득점 1위는 4골을 터트리고 있는 이상일(대구)과 김대욱(광주)이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이 8강과 16강전에서 탈락된 상태여서 다른 선수들의 활약여부에 따라 행운의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FA컵 최다골 기록은 노상래(당시 전남)가 세운 6골이다.
/이영호 horn@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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