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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축구 최고 권위의 ‘2003 푸마-스투 프로축구 베스트 11’ 시상식이 19일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와 ㈜푸마코리아가 공동 주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연간 베스트 11을 선정해 선수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축구팬들의 관심을 증폭시켜왔다.
인기탤런트 최수종과 박은경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각 포지션별 베스트 11을 선정하는 한편 올해에는 최우수 심판상을 도입해 프로축구를 구성하는 전 구성원으로 수상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총상금 규모가 3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금으로 도금된 골든슈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전달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포지션별 베스트 11<표 참조> 외에 8개의 특별상이 주인공을 찾아갈 예정이다.
영예의 ‘최우수감독상’에는 성남의 3연패 신화를 이끈 차경복 성남 일화 감독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선정된 ‘최우수심판상’에는 깔끔한 경기운영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진옥 주심에게 돌아갔다.
또 ‘최우수구단’에는 연간 최다관중(43만여명)을 동원한 대전 시티즌이 뽑혔고,대전 시티즌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에게는 ‘최우수 서포터스’상이 돌아갔다.
올해 데뷔해 뛰어난 실력을 과시한 정조국(안양)은 신인 최고의 영예인 ‘신인상’에 선정됐다. 또 인터넷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한 인기상은 김남일(전남)에게 돌아갔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축구계를 떠나는 김호 감독에게는 ‘푸마 특별상’이,득점왕에 오른 김도훈(성남)에게는 ‘스투 특별상’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인기가수 쥬얼리와 채연이 특별 출연해 이날 수상자들을 축하해줄 예정이다.
/이영호 horn@sportstoday.co.kr
* 이 기사는 스포츠투데이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