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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봉 인상 기대 안해
선수들에게 신경 써줬으면"

"연봉에 연연하지 않겠다"
최윤겸 대전 감독이 끝없는 대전사랑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최 감독은 10일 "예상보다 대전의 성적이 좋았다고 해서 연봉 인상을 기대하지는않는다"며 "나보다는 선수들에게 좀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봉=실력'으로 평가되는 프로의 세계에서 최 감독의 발언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감독은 지난해 말 부천의 지휘봉을 놓은 뒤'꼴찌' 대전을 맡아 올해 17승11무14패(10일 현재 6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이뤄냈다. 특히 '재미있는 축구'로 대전을 K-리그최고의 인기구단으로 변모시키기도 했다. 때문에 대폭적인 연봉 인상도 바라볼 수 있지만 미련없이 욕심을 접었다. 이에 김광식 대전 사장은 "최감독의 뜻을 존중해 FA컵 때 선수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의 FA컵 선전이 기대된다.
< 대전=김인구 기자 clark@>
* 이 기사는 스포츠조선의 기사입니다.
선수들에게 신경 써줬으면"

"연봉에 연연하지 않겠다"
최윤겸 대전 감독이 끝없는 대전사랑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최 감독은 10일 "예상보다 대전의 성적이 좋았다고 해서 연봉 인상을 기대하지는않는다"며 "나보다는 선수들에게 좀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봉=실력'으로 평가되는 프로의 세계에서 최 감독의 발언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감독은 지난해 말 부천의 지휘봉을 놓은 뒤'꼴찌' 대전을 맡아 올해 17승11무14패(10일 현재 6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이뤄냈다. 특히 '재미있는 축구'로 대전을 K-리그최고의 인기구단으로 변모시키기도 했다. 때문에 대폭적인 연봉 인상도 바라볼 수 있지만 미련없이 욕심을 접었다. 이에 김광식 대전 사장은 "최감독의 뜻을 존중해 FA컵 때 선수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의 FA컵 선전이 기대된다.
< 대전=김인구 기자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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