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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4000여 팬이 입장, 올 시즌 12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홈 관중 40만 명을 돌파한 9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 올 시즌 전남에서 대전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대전 돌풍의 중요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종현(30.사진)이 부천 SK와의 홈경기에서 동물적인 골감각을 과시하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0-0 무승부 분위기가 무르익던 경기종료 직전. 상대 문전에서 혼전중 수비수 3명을 등지고 있던 김종현이 마치 오버헤드킥을 하듯이 몸을 뒤로 눕히며 오른발 슛을 날렸다. 김영근이 헤딩으로 밀어 준 공을 왼발을 디딤발로 왼쪽으로 돌면서 발끝으로 살짝 방향을 틀어 넣은 슛. 수비수는 물론 부천 GK 한동진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공이 날아오자 속수무책이었다.
김종현의 이 한방으로 대전은 홈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또 김종현은 이 골로 11월 둘째주 '금주의 키카골'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적생 신화'를 열고 있는 김종현은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려 했으나 수비수가 바짝 붙어 있어 할 수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힘들게 찬 공이 결국 결승골로 연결됐다"며 기뻐했다. 김종현은 상금 50만 원(상품권 포함)을 받는다.
김삼우 기자 samwookim@dailysports.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 이 기사는 일간스포츠의 기사입니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0-0 무승부 분위기가 무르익던 경기종료 직전. 상대 문전에서 혼전중 수비수 3명을 등지고 있던 김종현이 마치 오버헤드킥을 하듯이 몸을 뒤로 눕히며 오른발 슛을 날렸다. 김영근이 헤딩으로 밀어 준 공을 왼발을 디딤발로 왼쪽으로 돌면서 발끝으로 살짝 방향을 틀어 넣은 슛. 수비수는 물론 부천 GK 한동진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공이 날아오자 속수무책이었다.
김종현의 이 한방으로 대전은 홈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또 김종현은 이 골로 11월 둘째주 '금주의 키카골'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적생 신화'를 열고 있는 김종현은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려 했으나 수비수가 바짝 붙어 있어 할 수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힘들게 찬 공이 결국 결승골로 연결됐다"며 기뻐했다. 김종현은 상금 50만 원(상품권 포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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