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9일 부천전 홈경기 수험생 대상 실시    

대전 시티즌이 고3 수험생을 위한 행사를 벌인다.

대전구단은 오는 9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3 삼성 하우젠 K-리그 부천 SK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을 무료로 입장시키기로 했다.
이날 무료 입장을 원하는 수험생은 경기장 입장 때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을 받으면 된다.

대전구단은 올 학생팬들이 어느 해보다 많았던 것을 고려,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고 수능 준비에 힘들었던 수험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전구단은 올 홈경기 관중수에서 38만6851명으로 2위 전북(26만9304명)을 큰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역대 최대관중은 지난 99 시즌에 부산 대우가 기록한 45만7399명으로 대전구단은 남은 홈 2게임에서 7만548명의 관중을 동원하면 이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대전은 부천에 올시즌 2승1패를 거두고 있으며, 이날 경기는 대전의 올 정규리그 순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유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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