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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부재·잦은 패스미스… 부산에 1대0 무릎
답답한 경기였다.
잦은 패스 미스, 골 결정력 부족 등 대전 시티즌이 기대 이하의 경기내용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대전 시티즌은 8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2003 삼성하우젠 K-리그 부산 아이콘스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53승점(14승11무12패)으로 6위 자리를 포항에게 내주고 7위로 내려앉았다.
대전은 올 하위팀 대구에게 2패를 내주더니 또다시 부산에게 승리를 안겨줘 올 2승2패로 부산전을 마감하며 하위팀 징크스를 드러냈다.
대전은 후반 시작하자마 이관우를 투입,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패스가 자주 상대선수에게 끊겨 공격의 맥을 이어가지 못했고 몇번 맞은 찬스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3분 김종현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퍼부은 강슛을 부산 골키퍼 김용대가 쳐냈다.
32분 장철우의 슛은 골키퍼 손맞고 위로 솟았고 38분 골지역 정면에서 날린 공오균의 슛도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다.
부산은 전반 선취점을 든든한 발판으로 삼아 후반 수비에 치중하면서 추가골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대전은 경기 전반 잇따라 슛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오래 가지 않았다.
8분 김종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슛을 했으나 부산 골키퍼 손에 들어갔다. 또 10분 김종현의 슛이 골키퍼 손으로 빨려 들어갔고 25분 김종현이 왼쪽에서 감아올려 준 코너킥을 김영근이 정확하게 헤딩했으나 골키퍼 앞으로 갔다.
부산은 30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도화성의 강슛을 대전 골키퍼 최은성이 펀칭, 선취점 기회를 놓쳤으나 33분 마침내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골지역 정면에서 부산 용병 제이미가 헤딩으로 오른쪽에 있는 쿠키에게 연결해 줬고 쿠키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
답답한 경기였다.
잦은 패스 미스, 골 결정력 부족 등 대전 시티즌이 기대 이하의 경기내용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대전 시티즌은 8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2003 삼성하우젠 K-리그 부산 아이콘스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53승점(14승11무12패)으로 6위 자리를 포항에게 내주고 7위로 내려앉았다.
대전은 올 하위팀 대구에게 2패를 내주더니 또다시 부산에게 승리를 안겨줘 올 2승2패로 부산전을 마감하며 하위팀 징크스를 드러냈다.
대전은 후반 시작하자마 이관우를 투입,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패스가 자주 상대선수에게 끊겨 공격의 맥을 이어가지 못했고 몇번 맞은 찬스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3분 김종현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퍼부은 강슛을 부산 골키퍼 김용대가 쳐냈다.
32분 장철우의 슛은 골키퍼 손맞고 위로 솟았고 38분 골지역 정면에서 날린 공오균의 슛도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다.
부산은 전반 선취점을 든든한 발판으로 삼아 후반 수비에 치중하면서 추가골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대전은 경기 전반 잇따라 슛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오래 가지 않았다.
8분 김종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슛을 했으나 부산 골키퍼 손에 들어갔다. 또 10분 김종현의 슛이 골키퍼 손으로 빨려 들어갔고 25분 김종현이 왼쪽에서 감아올려 준 코너킥을 김영근이 정확하게 헤딩했으나 골키퍼 앞으로 갔다.
부산은 30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도화성의 강슛을 대전 골키퍼 최은성이 펀칭, 선취점 기회를 놓쳤으나 33분 마침내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골지역 정면에서 부산 용병 제이미가 헤딩으로 오른쪽에 있는 쿠키에게 연결해 줬고 쿠키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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