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0 부산(대전)

김은중이 빠진 대전에는 공오균이 있었다.

후반 11분.김종현이 부산 아크 쪽으로 향하며 페널티지역 오른쪽 내부에 있던 알렉스에게 패스해 골찬스의 발판을 만들자 알렉스는 차분하게 오른발 슈터링으로 반대 골문을 향해 방향을 전환했고, 골지역 왼쪽으로 달려들던 공오균이 느리게 흐르던 공을 그대로 왼발로 밀어넣어 골을 만들었다.대전은 뒤로 물러나며 수세적으로 수비를 하는 부산의 스타일을 적극 활용해, 넓어진 미드필드 공간을 잔패스로 뚫으며 기회를 엿봤다.숱한 찬스를 무위로 만들며 골운과 골결정력이 따르지 않았던 게 아쉬웠다.

반면 부산은 전·후반 통틀어 슈팅이 단 5개에 그칠 정도로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이렇다할 골찬스를 잡지 못했다.후반에 선취골을 내준 이후 반격에 나서 후반 40분 이후 도화성과 쿠키의 슈팅이 아깝게 골문을 벗어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실패했다.

대전│오광춘기자 okc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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