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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 대한 뜨거운 우정으로 팬들마저 매혹시킨 일석이조의 골."
"시리우스" 이관우(25.대전)가 일본 J-리그에 진출하는 후배 김은중에 대한 뜨거운 우정을 담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후배의 앞날을 축하하는 동시에 "8월의 키카골"을 차지, 2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관우는 지난 달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전 전반 8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차 전남 골문을 갈랐다. 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본으로 떠나는 김은중에게 깜짝 선물을 안기겠다고 결심했기에 모처럼 얻은 기회를 놓칠 수 없었고 통쾌하게 골로 연결, 뜻을 이룬 것이다.
이관우는 단순히 골만으로 김은중을 축복한 건 아니었다. 이천수가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K-리그를 강타했던 "속옷 세리머니"를 활용, 격려 메시지를 담았다. "은중아 그동안 고생 많았다. J-리그 가서 부디 성공하길". 중요한 시기에 팀을 떠나 마음이 무거웠던 김은중은 이관우의 격려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일본으로 발길을 옮길 수 있었다.
골 또한 "이달의 키카골"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오른발로 감아찬 볼은 엄청나게 휘어지며 왼쪽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남 수비진이 두꺼운 벽을 쌓고 있었지만 볼은 벽을 뚫고 지나가 듯 보일 정도로 날카로웠고 방향을 예측한 전남 GK 김영광이 몸을 날렸지만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 개막전 최고의 골로 선정된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발 프리킥을 오른발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골이었다. 이관우에게는 부상으로 100만 원(상품권 포함)이 주어진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 이 기사는 일간스포츠의 기사입니다.
"시리우스" 이관우(25.대전)가 일본 J-리그에 진출하는 후배 김은중에 대한 뜨거운 우정을 담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후배의 앞날을 축하하는 동시에 "8월의 키카골"을 차지, 2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관우는 지난 달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전 전반 8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차 전남 골문을 갈랐다. 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본으로 떠나는 김은중에게 깜짝 선물을 안기겠다고 결심했기에 모처럼 얻은 기회를 놓칠 수 없었고 통쾌하게 골로 연결, 뜻을 이룬 것이다.
이관우는 단순히 골만으로 김은중을 축복한 건 아니었다. 이천수가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K-리그를 강타했던 "속옷 세리머니"를 활용, 격려 메시지를 담았다. "은중아 그동안 고생 많았다. J-리그 가서 부디 성공하길". 중요한 시기에 팀을 떠나 마음이 무거웠던 김은중은 이관우의 격려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일본으로 발길을 옮길 수 있었다.
골 또한 "이달의 키카골"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오른발로 감아찬 볼은 엄청나게 휘어지며 왼쪽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남 수비진이 두꺼운 벽을 쌓고 있었지만 볼은 벽을 뚫고 지나가 듯 보일 정도로 날카로웠고 방향을 예측한 전남 GK 김영광이 몸을 날렸지만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 개막전 최고의 골로 선정된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발 프리킥을 오른발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골이었다. 이관우에게는 부상으로 100만 원(상품권 포함)이 주어진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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