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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대어였네.'
시즌 초반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브라질 출신의 이따마르(전남 드래곤즈)와알리송(대전 시티즌)이 맹위를 떨치며 특급용병으로 급부상했다.
이들은 각각 '대타'와 '벤치멤버'로 출발, 시작은 미약했지만 지금은 팀에 없어서 안될 핵심 멤버가 됐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지난 4월 임대료 6만달러, 월봉 2만달러에 전남에 둥지를 튼 이따마르는 3일 열린 2003삼성하우젠 K리그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 16골을 기록하며 선두 도도(18골.울산 현대)에 2골 뒤진 4위로 뛰어올라 득점왕 경쟁에 명함을 내밀었다.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이며 3위에 랭크된 전남은 최고조에 달한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이따마르의 예상 밖 활약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따마르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속에 한국 무대의 첫 단추를 잘 꿴 것은 아니었다.
전남이 스카우트 분쟁 끝에 대형 골잡이라던 마그노를 전북 현대에 넘겨준 뒤 '울며 겨자먹기'로 대신 영입한 선수였던 그는 5월말까지 2개월간 2골에 그쳐 그저그런 선수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6월부터 득점포에 시동이 걸리더니 득점왕 타이틀까지 넘보게 될 만큼 고공 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홈 경기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안방에서도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는 이따마르는 그 동안 21경기에 출전, 경기당 0.76골의 파괴력을 과시하고있다.
지난 7월 말 울산 현대에서 임대돼 대전의 유니폼을 입은 알리송도 '물 만난 고기'처럼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올해 울산에서 7경기를 교체멤버로 뛰는 동안 단 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알리송은 전날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 팀의 2-1 승리를 견인한 것.
2골1도움을 기록중인 알리송으로서는 벤치워머의 설움을 일거에 날린 연속골이었고, J리그로 진출한 김은중(센다이)의 공백을 우려했던 대전으로서도 희망을 발견한 대목이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
* 이 기사는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시즌 초반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브라질 출신의 이따마르(전남 드래곤즈)와알리송(대전 시티즌)이 맹위를 떨치며 특급용병으로 급부상했다.
이들은 각각 '대타'와 '벤치멤버'로 출발, 시작은 미약했지만 지금은 팀에 없어서 안될 핵심 멤버가 됐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지난 4월 임대료 6만달러, 월봉 2만달러에 전남에 둥지를 튼 이따마르는 3일 열린 2003삼성하우젠 K리그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 16골을 기록하며 선두 도도(18골.울산 현대)에 2골 뒤진 4위로 뛰어올라 득점왕 경쟁에 명함을 내밀었다.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이며 3위에 랭크된 전남은 최고조에 달한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이따마르의 예상 밖 활약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따마르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속에 한국 무대의 첫 단추를 잘 꿴 것은 아니었다.
전남이 스카우트 분쟁 끝에 대형 골잡이라던 마그노를 전북 현대에 넘겨준 뒤 '울며 겨자먹기'로 대신 영입한 선수였던 그는 5월말까지 2개월간 2골에 그쳐 그저그런 선수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6월부터 득점포에 시동이 걸리더니 득점왕 타이틀까지 넘보게 될 만큼 고공 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홈 경기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안방에서도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는 이따마르는 그 동안 21경기에 출전, 경기당 0.76골의 파괴력을 과시하고있다.
지난 7월 말 울산 현대에서 임대돼 대전의 유니폼을 입은 알리송도 '물 만난 고기'처럼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올해 울산에서 7경기를 교체멤버로 뛰는 동안 단 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알리송은 전날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 팀의 2-1 승리를 견인한 것.
2골1도움을 기록중인 알리송으로서는 벤치워머의 설움을 일거에 날린 연속골이었고, J리그로 진출한 김은중(센다이)의 공백을 우려했던 대전으로서도 희망을 발견한 대목이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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