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대 '나홀로 동점-결승골' 펑펑  



▲ 3일 월드컵 수원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대전 시티즌과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대전 이창엽(왼쪽)과 수원 김진우가 공중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연합  

대전시티즌 브라질 용병 알리송이 대전의 '수호천사'로 떠올랐다.

알리송은 대전이적후 첫골에 이어 추가골을 터트려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알리송은 후반 2분에 김종현이 페널티 지역 안쪽으로 밀어준 볼을 정확하게 골대 오른쪽으로 밀어넣었다. 또 32분에 이관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자로잰듯이 연결시켜준 볼을 또다시 골대 왼쪽에 툭 차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7월말 울산에서 대전으로 팀을 옮긴 알리송은 6경기에 출장, 2골과 1어시스트, 1개의 페널티킥을 얻어내 4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대전시티즌은 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3 삼성하우젠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알리송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3경기만에 승리와 함께 귀중한 3승점을 추가, 45승점(12승9무9패)으로 단독 4위에 복귀했으며 올시즌 수원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대전은 경기후반 시작하자마자 알리송과 이관우를 교체투입, 공격을 강화하고 4분에 컨디션이 좋지않은 박철을 콜리로 바꿨다.
이때부터 대전은 전체적인 팀의 조직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빠른발을 가진 알리송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대전은 경기종료를 앞두고 수원 브라질 용병 나드손에게 잇따라 헤딩슛을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잘 넘겼다.

앞서 대전은 전반 8분에 김종현이 결정적인 단독찬스를 맞았으나 불발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8분에 공오균이 골지역 안에 있던 김종현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해줬고 김종현이 슛을 날렸으나 골대위로 솟았다.

대전은 11분과 14분 수원 뚜따와 나드손의 헤딩을 최은성이 잘 막아냈으나 35분 나드손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감독의 말

▲대전 최윤겸 감독=후반에 이관우와 알리송을 투입한 것이 주효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 경기에 비중을 두고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김은중의 공백이 크지만 적절한 전술로 잘 풀어나가겠다.

◇선수의 말

▲대전 알리송(결승골 포함 2골)=기분이 너무 좋다. 울산에서 출전기회가 적었으나 대전에서는 매경기 출전, 컨디션도 좋고 기량이 늘어나는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 12골 이상을 넣어 대전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