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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중아, 미꾸라지 먹어라"
◎…"통관할 때 미꾸라지 진액 같은 건 문제 없겠죠?"
아들을 향한 한없는 부정(父情)을 어디에 비유할까?
최근 일본 J-리그로 이적한 '샤프' 김은중(24ㆍ센다이)의 아버지 김용기씨(53)는 축구판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아들에게 지극정성이다.
이준만씨(48ㆍ이천수 아버지) 박성종씨(44ㆍ박지성 아버지) 등과 함께 '축구의 3대 부성애'라고 불릴 만큼 열렬한 '내리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씨는 아들이 먼 장래에 일본에 진출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은중의 여동생인 영미씨(22)에게 일본어를 전공하게 했을 정도다.
지난 2일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일본으로 떠난 김씨는 출국 전 며칠 동안 짐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옷가지와 신발, 그리고 아들이 아끼는 음악 CD와 게임기 등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챙기느라 눈코뜰새가 없었던 것.
이 중에서 김씨가 유난히 신경쓰면서 챙겨둔 것은 미꾸라지와 녹용 진액이었다.
김씨는 미꾸라지 진액을 상자에 담으면서도 "혹시 이런 것 때문에 은중이가 일본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아들 걱정을 앞세웠다.
한편 김씨는 서울 롯데백화점 면세점에서 일하고 있는 딸을 일본으로 불러들여 은중이의 통역을 맡길 예정이다.
김인구 기자 clark@
* 이 기사는 스포츠조선의 기사입니다.
◎…"통관할 때 미꾸라지 진액 같은 건 문제 없겠죠?"
아들을 향한 한없는 부정(父情)을 어디에 비유할까?
최근 일본 J-리그로 이적한 '샤프' 김은중(24ㆍ센다이)의 아버지 김용기씨(53)는 축구판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아들에게 지극정성이다.
이준만씨(48ㆍ이천수 아버지) 박성종씨(44ㆍ박지성 아버지) 등과 함께 '축구의 3대 부성애'라고 불릴 만큼 열렬한 '내리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씨는 아들이 먼 장래에 일본에 진출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은중의 여동생인 영미씨(22)에게 일본어를 전공하게 했을 정도다.
지난 2일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일본으로 떠난 김씨는 출국 전 며칠 동안 짐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옷가지와 신발, 그리고 아들이 아끼는 음악 CD와 게임기 등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챙기느라 눈코뜰새가 없었던 것.
이 중에서 김씨가 유난히 신경쓰면서 챙겨둔 것은 미꾸라지와 녹용 진액이었다.
김씨는 미꾸라지 진액을 상자에 담으면서도 "혹시 이런 것 때문에 은중이가 일본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아들 걱정을 앞세웠다.
한편 김씨는 서울 롯데백화점 면세점에서 일하고 있는 딸을 일본으로 불러들여 은중이의 통역을 맡길 예정이다.
김인구 기자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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