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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사상 최다관중동원… 시민사랑 후끈
대전이 올 들어 프로축구 1번지로 부상하면서 타 구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4만3000여명으로 K-리그 사상 주중 최다관중 기록을 수립한 것을 비롯 경기당 2만여명으로 평균관중 최다 등 대전 시티즌이 돌풍에 가까운 관중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대전 시티즌이 모집한 올 여름 축구교실은 3일 만에 신청자가 마감됐다.
올 시즌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팀 성적에다 월드컵경기장이라는 최적의 조건 속에 대전시민이 축구의 묘미에 푹 빠진 결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염홍철 시장 등 대전시의 축구사랑과 '대전 시티즌은 우리구단'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확산돼 이 열기는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시가 구단운영을 맡은 뒤 사재를 털어 1000만원을 구단에 기탁한 염 시장은 개인명의로 대출을 받아 구단 운영비를 지원해 줬고, 광고비 지원 등 구단의 살림이 정상적으로 꾸려질 수 있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염 시장의 구단 사랑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염 시장은 어느덧 프로축구와 구단에 깊은 애정을 가지게 돼 홈경기는 물론 원정경기 응원도 마다하지 않아 대전 시티즌의 가장 든든한 서포터스가 돼 버렸다.
홈경기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00% 경기장에 나오고 지난 7일 광주 상무전을 비롯 2번이나 원정경기 응원에 나섰다.
원정경기 응원도 본부석이 아닌 서포터스석에서 젊은 서포터스들과 함께 호흡하며 경기 내내 대전 시티즌의 승리를 기원했다. 파격에 가까운 이런 염 시장의 행보 때문에 타 구단의 자치단체장은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국회의원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한 자치단체장이 올 들어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았다가 염 시장과 비교돼 관중들에게 야유를 받은 것은 물론 프로구단 창단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 축구팬들도 인터넷에 염 시장을 배우라며 각종 글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일 장맛비 속에 대전 시티즌을 응원한 염 시장은 경기관람 후 구단 홈페이지에 '대전 시티즌 팬 여러분께'라는 글을 올리며 구단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표시했다.
염 시장은 이 글에서 "600명이 넘는 많은 응원단이 원정경기 응원에 나선 것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인 대전 시티즌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대전시민의 화합된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준 계기가 됐다"며 "시티즌이 보다 더 선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어렵게 회생의 가닥을 마련한 대전 시티즌이지만 염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있어 국내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발전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듯싶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
대전이 올 들어 프로축구 1번지로 부상하면서 타 구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4만3000여명으로 K-리그 사상 주중 최다관중 기록을 수립한 것을 비롯 경기당 2만여명으로 평균관중 최다 등 대전 시티즌이 돌풍에 가까운 관중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대전 시티즌이 모집한 올 여름 축구교실은 3일 만에 신청자가 마감됐다.
올 시즌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팀 성적에다 월드컵경기장이라는 최적의 조건 속에 대전시민이 축구의 묘미에 푹 빠진 결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염홍철 시장 등 대전시의 축구사랑과 '대전 시티즌은 우리구단'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확산돼 이 열기는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시가 구단운영을 맡은 뒤 사재를 털어 1000만원을 구단에 기탁한 염 시장은 개인명의로 대출을 받아 구단 운영비를 지원해 줬고, 광고비 지원 등 구단의 살림이 정상적으로 꾸려질 수 있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염 시장의 구단 사랑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염 시장은 어느덧 프로축구와 구단에 깊은 애정을 가지게 돼 홈경기는 물론 원정경기 응원도 마다하지 않아 대전 시티즌의 가장 든든한 서포터스가 돼 버렸다.
홈경기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00% 경기장에 나오고 지난 7일 광주 상무전을 비롯 2번이나 원정경기 응원에 나섰다.
원정경기 응원도 본부석이 아닌 서포터스석에서 젊은 서포터스들과 함께 호흡하며 경기 내내 대전 시티즌의 승리를 기원했다. 파격에 가까운 이런 염 시장의 행보 때문에 타 구단의 자치단체장은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국회의원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한 자치단체장이 올 들어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았다가 염 시장과 비교돼 관중들에게 야유를 받은 것은 물론 프로구단 창단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 축구팬들도 인터넷에 염 시장을 배우라며 각종 글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일 장맛비 속에 대전 시티즌을 응원한 염 시장은 경기관람 후 구단 홈페이지에 '대전 시티즌 팬 여러분께'라는 글을 올리며 구단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표시했다.
염 시장은 이 글에서 "600명이 넘는 많은 응원단이 원정경기 응원에 나선 것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인 대전 시티즌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대전시민의 화합된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준 계기가 됐다"며 "시티즌이 보다 더 선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어렵게 회생의 가닥을 마련한 대전 시티즌이지만 염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있어 국내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발전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듯싶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