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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승전고를 울린다."
K리그 2·3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 시티즌과 안양 LG의 30일 창원경기에 대전의 2진(?) 선수들이 대거 투입돼 눈길을 끈다.
공격수는 김종현과 한정국이 빠진채 김은중을 중심으로 탁준석과 알렉스가 삼각편대를 이룰 예정이고, 미드필드진은 이창엽 대신에 임영주가 투입돼 김영근·강정훈과 가세해 안양과 중원벌 싸움을 벌인다.
수비진은 장철우와 부상을 당한 김성근이 잠시 휴식을 갖고 대신에 홍광철과 콜리가 김정수와 주승진과 함께 보조를 맞춘다.
골키퍼도 최은성 대신에 이승준이 골문을 지키고 후반교체 멤버도 이관우를 제외하고 나머지 교체멤버로 이무형, 박경규, 배성재 등이 대기한다.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하는 대전(4승1무1패·승점 13점)과 승점 1점차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전 승부는 올 K-리그 1라운드에서 초반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승부처다.
이처럼 중대한 승부에 최윤겸 감독이 또다시 비주전 선수들을 과감히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운 이유는 복합적이다. 그동안 출장기회를 갖지 못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은 열정에 사로잡힌 선수들에게 골고루 출전기회를 제공하고 올리그 내내 계속되는 팀내 `주전경쟁'도 유지하기 위해서다.
더욱이 대전은 지난 2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김국진과 임영주 등을 투입해 전반전 상대팀을 흔들어놓은뒤 후반전에 역전승을 일구며 재미도 톡톡히 봤다.
게다가 오는 5월 4일 대전 홈경기로 예정된 수원 삼성과의 혈전을 대비하기 위해 주전급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포터즈 등 사사건건 대전과 적대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수원을 홈으로 불러 들여 격파하기 위한 다단계 전술로 보여지고 있다.
<鄭在弼 기자>
K리그 2·3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 시티즌과 안양 LG의 30일 창원경기에 대전의 2진(?) 선수들이 대거 투입돼 눈길을 끈다.
공격수는 김종현과 한정국이 빠진채 김은중을 중심으로 탁준석과 알렉스가 삼각편대를 이룰 예정이고, 미드필드진은 이창엽 대신에 임영주가 투입돼 김영근·강정훈과 가세해 안양과 중원벌 싸움을 벌인다.
수비진은 장철우와 부상을 당한 김성근이 잠시 휴식을 갖고 대신에 홍광철과 콜리가 김정수와 주승진과 함께 보조를 맞춘다.
골키퍼도 최은성 대신에 이승준이 골문을 지키고 후반교체 멤버도 이관우를 제외하고 나머지 교체멤버로 이무형, 박경규, 배성재 등이 대기한다.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하는 대전(4승1무1패·승점 13점)과 승점 1점차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전 승부는 올 K-리그 1라운드에서 초반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승부처다.
이처럼 중대한 승부에 최윤겸 감독이 또다시 비주전 선수들을 과감히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운 이유는 복합적이다. 그동안 출장기회를 갖지 못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은 열정에 사로잡힌 선수들에게 골고루 출전기회를 제공하고 올리그 내내 계속되는 팀내 `주전경쟁'도 유지하기 위해서다.
더욱이 대전은 지난 2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김국진과 임영주 등을 투입해 전반전 상대팀을 흔들어놓은뒤 후반전에 역전승을 일구며 재미도 톡톡히 봤다.
게다가 오는 5월 4일 대전 홈경기로 예정된 수원 삼성과의 혈전을 대비하기 위해 주전급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포터즈 등 사사건건 대전과 적대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수원을 홈으로 불러 들여 격파하기 위한 다단계 전술로 보여지고 있다.
<鄭在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