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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구단" 대전의 3연승 뒤에는 최윤겸 감독의 탁월한 용병술이 숨어 있었다.
최감독은 경기 전 적잖은 변화를 예고했다.
언뜻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상상을 뛰어넘었다.
최감독은 지난 3경기에서 1실점으로 선방한 GK 최은성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최감독은 "다른 GK들도 잘한다. GK가 못해 지는 법은 절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창엽 신진원 등 그동안 2승1패를 이끌어낸 주전 3명도 압박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제외시켰다.
대신 임영주 김국진 강정훈 등 노련미는 떨어지지만 싱싱한 체력을 갖춘 선수들을 투입했다.
초반부터 거친 힘 대결을 통해 포항의 진을 빼놓기 위한 작전이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최감독은 드디어 준비했던 승부수를 던졌다.
포항 선수들이 페이스가 떨어진 틈을 이용해 득점력이 좋은 공오균과 이관우를 후반 9분에 투입시켰다.
교체투입된 이들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포항으로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후반 12분 포항 수비가 이들에게 집중된 사이 김종현이 숨어 있던 1인치를 찾아 귀중한 동점골을 뽑았다.
대역전극의 서막을 연 순간이었다.
이어 3분 뒤 포항 GA 정면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관우가 자로 잰 듯한 슛으로 역전골을 엮어냈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최감독의 머리에는 "다음경기가 지난해 대전이 유일하게 꺾었던 전북이지. 내친김에 창단 첫 4연승까지 해보자"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최감독은 경기 전 적잖은 변화를 예고했다.
언뜻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상상을 뛰어넘었다.
최감독은 지난 3경기에서 1실점으로 선방한 GK 최은성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최감독은 "다른 GK들도 잘한다. GK가 못해 지는 법은 절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창엽 신진원 등 그동안 2승1패를 이끌어낸 주전 3명도 압박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제외시켰다.
대신 임영주 김국진 강정훈 등 노련미는 떨어지지만 싱싱한 체력을 갖춘 선수들을 투입했다.
초반부터 거친 힘 대결을 통해 포항의 진을 빼놓기 위한 작전이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최감독은 드디어 준비했던 승부수를 던졌다.
포항 선수들이 페이스가 떨어진 틈을 이용해 득점력이 좋은 공오균과 이관우를 후반 9분에 투입시켰다.
교체투입된 이들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포항으로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후반 12분 포항 수비가 이들에게 집중된 사이 김종현이 숨어 있던 1인치를 찾아 귀중한 동점골을 뽑았다.
대역전극의 서막을 연 순간이었다.
이어 3분 뒤 포항 GA 정면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관우가 자로 잰 듯한 슛으로 역전골을 엮어냈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최감독의 머리에는 "다음경기가 지난해 대전이 유일하게 꺾었던 전북이지. 내친김에 창단 첫 4연승까지 해보자"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